프랑스에서는 밑에 파스퇴르도 말한 것처럼 "와인이 없는 식사는 해가 없는 날이나 마찬가지이다"라는 프랑스 속담이 있다. 또한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와인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훌륭한 와인은 인간의 지속적이고 정제된 전통의 결과물로써 와인의 역사 속에는 천년 이상의 세월이 담겨 있다.
이런 와인에 사랑에 빠진 대표적인 위인들은 누구일까?
잔다르크 (1412-1431)
피에르 꼬숑 주교의 친척 인 메트르 파비에의 ''진정한 이야기'' 기록에 의하면 왕 샤흘르 7세의 대관식에 잔다르크는
왕의 잔에 에페르네 와 헹스 사이에 위치한 시골의 와인이자 빨간색을 띤 샴페인을 따라주었다고 한다.
산비탈에서 생산 된 이 와인은 사실 수세기 동안 랭스의 왕실 대관식의 와인으로써 이 전통은 1364 년 샤흘르 5의 대관식까지 지속되었는데 잔다르크 덕분에 샤흘르 7세는 헹스에서 열리는 대관식에서 이 귀했던 빨간색을 띤 샴페인을
마시므로 대관의식이 더 돋보였다.
프랑스와 라블레 (1494-1553)
인본주의 작가이자 의사인 프랑수와 라블레는 르 클로드 에쇼 지역의 쉬농에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었다. 퐁타그뤼엘이라는 저자가 적은 좋은 포도주의 사용에 관한 조약 (1532)의 저술에 따르면 프랑스와 라블레 가라사대
''신선하고 좋은 와인을 마시는것은 내면의 재산의 축적이며, 아직 따지 않은 20만 병의 와인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문명화된 것이다''
라블레의 와인사랑은 쉬농 지역의 백포도주와 적포도주의 발달에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1564-1616)
엘리자베스 1 세 여왕 시대에 영국에서는 Sock 라 불리는 브랜디와 비슷한 강하고 달콤한 와인을 마셨다고 한다. 그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 말괄량이 길들이기’’ 나오는 주정뱅이 슬라이가 마시는 술로도 표현되는데 셰익스피어 즐겨 마셨다고 한다.
루이 14 세 (1638-1715)
태양의 왕이라 불린 루이 14세는 왕실 테이블을 위해 체리맛이 도는 리세 지역의 로제 와인을 정말 좋아해서 본인 식사자리에 어김없이 올리게 했다고 한다. 이 핑크색 샴페인 와인은 샴페인에도 불구하고 스파클링이 없기 때문에 아주 희소가치성이 상당히 높은 와인이었다고 한다. 또 한편으로 루이 14 세는 본인의 주치의에 처방에 의해 브로곤뉴 와인뉘 생 조오지 레드 와인을 즐겨 마셨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1452-1519)
위대한 르네상스 화가이자 세계적인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와인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포도즙으로 만든 신성한 술" 이라고 말했다.
밀라노 공작인 루도비코 스포르차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명한 그림인 최후의 만찬을 요청하였고, 그 그림의 대가로 포도원을 그에게 제안했다고 한다.
그가 받은 산 빅토르 크루에 포함된 포도원은 안타깝게도 1943 년에 파괴되었다가 2015 년에 이 지역 양조학자 그룹이 다시 이탈리아 포도 재배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나폴레옹 1 세 (1769-1821)
나폴레옹은 브로곤뉴 지역에서 샹베르텡 크루를 발견했을 때, 그는 불과 20세가 채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때 발견한 이 샹베르텡 크루는 그의 인생의 와인이 되었으며 침실에서 잠자기 전에 한잔씩 마시며 잠을 청했으며, 매끼마다 반 병씩 마셨다고 한다.
그는 러시아 전쟁에서 그의 보좌관 옷 안에 이 와인을 소지하게 하여 와인의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게 했다고 한다.
또한 나폴레옹 황제는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브리엔느에 있는 학교를 다닐 때 동창인 클로드 모에랑 친구가 되는데 훗날 모에 샹동 샴페인은 100개국에 생산 유통하게 되었다.
나폴레옹의 와인에 대한 고급적 취향은 에페르네 와인의 엄청난 성공을 동반하게 되는데 매년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 양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고품질을 유지했기때문이다.
토마스 제퍼슨 (1743-1826)
1801 년부터 1809 년까지 미국의 대통령이 된 토마스 제퍼슨은 전권 대사 당시 프랑스에 도착하여 주요 와인 재배지인 코트 뒤 론, 프로방스, 랑그독을 방문하게 된다고...
그러나 빼 놀 수 없는 그랑 크뤼 지역인 보르도에서는 마르고, 라투르, 오크 비롱 및 라피트 등을 방문할 정도로 와인 애호가임을 보여줬다고 한다.
그는 다양한 와인의 세계를 선도하는 전문가이자 천재적인 시음자이며 특히 사또 에켐의 와인만 100개가 넘는 와인박스(6개 세트)를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정도로 상당한 와인 애호가임을 입증했으며 거의 와인 전문가 수준이었다고 한다.
루이 파스퇴르 (1822-1895)
광견병 백신을 발견 한 미생물학의 선구자인 루이 파스퇴르는 나폴레옹 3 세로부터 황제의 고향 인 아르 보아의 포도밭에 진행되고 있는 포도의 질병에 대한 연구 명령을 받게 된다.1866 년에 그는 자신의 연구실에서 작업을 실행했다가 병에 걸리게 되었는데 그를 치료한 것은 아이스 샴페인이었다고하며 “포도주는 건강 음료이다. 포도주 없는 식사는 해가 없는 날이나 마찬가지이다.'' 라고 말했다.
파스퇴르의 포도원 인 아르 보아에 있는 르 클로 데 로시에르는 과학 아카데미의 자산으로 연간 2,000 병을 생산하고
있다.
윈스턴 처칠 (1874-1965)
처칠 수상은 그의 일상생활의 와인으로 1906 년에 폴 호제 (에페르네 ) 샴페인을 선택한다.
그는 심지어 전쟁에 나가서도 이 샴페인을 마셨으며, 프랑스 폴 로제 가족이 이어오고 있는 에페르네 샴페인을 위해
처칠경은 지속적으로 홍보해 주었기 때문에 폴 로제 가족은 너무 기뻤다고 한다.
훗날 처칠 수상에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폴 로제 가족은 1984년에 윈스턴 처칠 이름을 부친 샴페인을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이 샴페인은 영국에서 대 히트를 치면서 고급식당과 심지어 엘리자베스 2세의 식탁에도 동반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지만 안타깝게도 프랑스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2 세 여왕 (1926-)
공식 저녁 식사 및 연회 중 와인 선택 및 서비스를 위해 엘리자베스 여왕은 전문 소믈리에게 의뢰하여 프랑스의 좋은 원산지산 와인을 추천받게 된다.
런던의 와인 상인 인 베리 & 브라더는 바로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추천하면서 물, 샴페인, 화이트, 레드 및 디저트 와인의 순서로 나오는 식사에 맞춰 테이블이 세트 되었으며,
이 코스는 왕실에 맞추어 매우 전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여왕은 샴페인을 즐겼다고 한다.
버킹검 궁전을 위한 샴페인은 완벽한 지식을 갖춘 여왕의 개인 사무국장이 궁전의 규칙을 기반으로 공급 업체 선택한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100여 개의 납품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녀만을 위한 보석, 옷장, 향수, 자동차 및 그녀의 식탁을 위한 샴페인 등이다. 모네 샹동, 크루그, 멈, 클리코, 랑송, 폴 로제, 루이 로드레, 챨스 하이직 등 내로라하는 프랑스 최고의 샴페인만을 선정해그날의 와인의 품질과 맛의 최고점에 따라 여왕 담당 소믈리에는 바로 마실수 있는 샴페인을 선정하고 식탁 메뉴에 오르게 된다.
샤흘르 드 골 (1890-1970)
인용된 책의 저자에 따르면 샤흘르 드 골 장군은 부와지에르 지역에 연금으로 구입 한 그의 시골집에서는 보졸레를 종종 즐겨 마셨으며, 또한 그의 집에서 10km 떨어진 와인 재배지 우르 빌에서 생산하는 드라피에 샴페인을 즐겨 마셨다고 하는데 본인의 집 창밖으로 이 샴페인 포도밭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샤흘르 드 골을 위해 재정 규정에 맞춰 와인을 주문 진행하는 것은 그 당시 보네발 대령이었으며, 이 드라피에 샴페인은 주로 디저트로 제공되었고, 식전주로는 뮈스까 와인을 마셨다고 한다.
그러나 샤흘르 드 골 장군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대통령 관전에는 드라피에 샴페인을 일부러 관저 경리관이나 소믈리에게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샤를 드골 대통령이 사망하고 나서 50주년을 맞아 미셀 드라피에는 그를 상징하는 샤를 드골 퀴베를 출시했다.
나폴레옹처럼 잠자기 전에 보르도 크뤼를 한 잔 마시는 것 습관처럼 샤흘르 드 골 대통령은 디저트로써 드리피에 샴페인을 마셨다고 한다.
2020/10/09 - [냠냠 요리 & 맛집톡] - 여자가 마시고 나서도 아름다워 보이는 유일한 술! 샴페인
2020/12/26 - [건강 & 미용톡] -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프랑스 대표 음식이 있다고??
'소소한 지식정보 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세시대 파리지앙들의 상차림은 과연 ? (44) | 2021.01.23 |
---|---|
108 년 전의 타이타닉을 어쩌면 곧 선박장에서 탈수 있다고? (47) | 2021.01.12 |
깡그리 모아 본 세계 새해 전야와 새해 맞이 나라별 관습은 ? 2편 (63) | 2021.01.01 |
깡그리 모아 본 세계 새해전야, 새해첫날 나라별 관습은? 1 편 (96) | 2020.12.31 |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언어 순위는? (67) | 2020.12.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