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현대의학술로 해석된 빈센트 반 고흐의 정신적 내면 분석
지금은 세계에서 높이 평가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그림에 감동과 환호를 보내지만 살아생전의 한 화가로써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필자의 맘 한 구석에 늘 애잔한 느낌이 드는 빈센트 반 고흐!
아마도 반 고흐 인생은 내가 아는 화가 중에" 가장 힘들고 비극적인 삶을 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그에 대해서 많은 의문과 수수께끼와도 같은 화제거리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왜 그가 귀를 잘랐는지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없다.
최근 소식에 의하면 네덜란드의 정신과 연구진에 의해 빈센트 반 고흐의 절단 된 귀의 수수께끼를 조금씩 풀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최근 연구 결과로 화가는 양극성 장애와 경계성 인격 장애의 조합으로 고생했을 것이라고 하며 1888년 네덜란드 화가가 자해한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그의 서신과 폭력적이고 정신병적 행동을 암시하는 다양한 의료 문서를 연구 조사했다고 한다.
국제 조울증 잡지(International Journal of Bipolar Disorders)에 실린 내용의 일환으로, 정확한 답을 찾기에는 불충분한 자료였지만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의 연구팀은 반 고흐가 쓴 900개의 편지 중에 특히 동생 테오에게 보낸 820개 편지를 중심으로 당시 반 고흐가 치료받았던 의료 기록과 함께 최대한 연구 조사했다고 하며 이 연구는 그를 치료 했던 의사들의 자료를 통해 네덜란드 대가인 반 고흐가 1888년에 자해를 한 뒤 2년이 지나고 나서 37세의 나이로 그의 삶을 끝내도록 이끌었던 정신 상태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사실 일부 평론가들은 프랑스 남부 아흘르에서 폴 고갱이 논쟁 중에 폭력적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귀를 잘랐다고 주장했지만, 일반적인 공통 의견은 열악한 정신 건강상태로 인한 반 고흐의 자해 행위에 대한 논문이 더 신뢰성이 높은 편이다.
이 새로운 연구는 반 고흐가 조울증와 경계선 성격 장애의 조합으로 고통받았음을 확인하였으며 반 고흐는 그의 생애
말년 동안 알코올 금단으로 인한 작은 정신병적 현상과 영양실조 상태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심각한 우울 단계를 경험했다고 본인도 인정했으므로 아마도 빈센트 반 고흐는
면도칼로 자신의 왼쪽 귀를 자르게 되었을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새로운 연구는 반 고흐가 포르피린증이라고 하는 희귀 대사 질환인 정신 분열증(조현병)이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고통받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네덜란드 전문가들은 반 고흐에 대해 관찰하고 그가 묘사한 다양한 불안과 망상 및 환각의 원인이 아마도 국소 간질에 의한 발작으로 추정했다.
국소 간질: 뇌에서 생기는 질환으로 뇌 신경 세포가 일시적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나타냄으로써 의식 소실이나 발작, 행동의 변화 등 뇌기능의 일시적 마비 증상을 나타내는 상태
또한 연구진들은 "이전에 언급한 반 고흐에대한 특정적인 가설은 어느 정도 배제되겠지만, 그가 어떤 질병으로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을 것"이라고 연구를 진행한 정신과 명예 교수인 Willem Nolan은 강조했다.
“이 수많은 편지를 통해 반 고흐는 자신의 정신적 문제를 포함하여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을 설명했지만 반 고흐가 정신과 의사에게 편지를 쓴 것이 아니라 그가 사랑했던 동생 테오와 다른 친척들에게 소식을 전하다 보니 걱정시키기 않기 위해 편지를 썼다는 것도 인지해야 하며 즉, 반 고흐가 일부를 과장해서 안심시키기 위해 적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너무 외로웠던 반 고흐는 ''깊은 우정만이 나의 치유책이다'' 라고 했으며 귀를 자르는 자해 행위로 병원에 수용되어있을 당시에는 ''그림만이 오로지 그를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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