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바르트 뭉크의 그림 "절규"의 신비한 비문은 실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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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트 뭉크의 그림 "절규"의 신비한 비문은 실제로… ?

by today paris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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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인 « 절규 »에 대해 최근 소식을 전하려 한다.

현대 미술의 진정한 선구자인 뭉크는 악마에게 고문을 당했고 그의 그림을 통해 악마를 쫓아낸 화가였다.

 

 

 

최근 많은 이슈가 된 그의 대명작 « 절규 »는 숨겨진 메시지를 담고 있었는데 그 비밀이 드디어 감정되었다.

표현주의 걸작 « 절규 »에서 에드바르트 뭉크는 그의 정신세계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하는 것 같은 글을 그림에 썼다.

 

"Kan kun være malet af en gal Mand!" ( 광인만이 그렸을 수 있는!)

노르웨이 예술가 에드바르트 뭉크가 그의 유명한 작품
« 절규 »에 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글로 이 비밀글에 관련하여 많은 평론가들은 ‘’ 누군가가 작품에 파손하기 위해 장난으로 썼다’’ 또는 ‘’ 에드바르트 뭉크가 직접 적었다’’라는 논란이 이어졌다.

 

 

 

드디어 지난 2월 22일 노르웨이 국립 박물관의 적외선 이미지를 통해 에드바르트 뭉크가 직접 기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비밀글은 육안으로도 볼 수 있었지만 이 새로운 적외선 이미지를 통하여 화가의 손글씨라는 것을 확실히 판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오슬로 박물관 큐레이터인 메이 브릿 굴렝은 누가 이 비문을 적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깨끗이 종결시켰다.

실존적 불안의 상징이 된 « 절규 »의 왼쪽 상단에 연필로 쓰인 노르웨이어 이 비문은 저자의 정체성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적외선 사진은 문장의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여 이 글을 뭉크의 글과 대조할 수 있었으며 누군가가 일부러 작품 파손 행위로 적었다고 보기에는 글씨가 너무나도 작다.” 오슬로 박물관 큐레이터인 메이 브릿 굴렝은 덧붙여 말했다.

 

에드바르트 뭉크의 광기

 

 

표현주의 작업은 뭉크의 정신 상태에 대해 많은 질문을 제기했다.

미술 평론가 헨릭 그로쉬는 20 세기초 뭉크의 이 작품에 대해 "더 이상 뭉크는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평범한 사람으로 간주 할 수 없다"라고 썼다.

 

오슬로 박물관 큐레이터는 뭉크가 쓴 것이 더 아이러니하다고 의견을 내놓았는데 “이 비문에 적힌 글은 이 그림이 미친 사람에 의해서만 그려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뭉크는 그가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아이러니하며 이 글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감정을 제어하는 방법으로 볼 수 있다. 자신의 그림에 글을 쓰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지만 이렇게 라도 그는 이 그림을 그린 상황에 대한 이유가 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뭉크가 그린 자화상/ 오슬로

 

오슬로 박물관 큐레이터에 따르면 이 이상한 비문이 나오게 된 동기는 1895 년 오슬로의 블롬크 비스트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뭉크의 작품을 본 한 의대생 요한 샤르펜베르크가 던졌던 모욕을 반영한 것 같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 그림을 본 사람들은 뭉크에게는 광기가 있다고 쑥덕거렸다고 한다.

 

실제로 표현주의의 선구자인 에드바르트 뭉크는 이미 할아버지,아버지 모두가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특히

병상에 있다가 조기 사망한 그의 어머니에 대한 슬픔, 심지어 여동생마저 정신병동에 입원을 하자 그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그는 늘 이 유전병에 대해 걱정할 수 밖에 없었고 그의 가족과 친척 중에는 유전성 정신질환 및 신경질환, 결핵이 있었다.결국 그 또한 1908년 일시적으로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뭉크와 그의 모델( 1919~1921)/ 이미지출저: Flickr

 

1994년 릴레함메르에서 개최된 동계 올림픽 개막식날 잠깐 도난 당했던 « 절규 »는 몇 달 후 되찾게 되어 2022년 다시 공식적으로 공개하기위해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노르웨이 국립 박물관과 관련된 기관들이 에드바르트 컬렉션 전시를 위해 그의 작품을 수집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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