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예술 영상쇼 ''Son 쏭/소리''와 ''뤼미에르 Lumières/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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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예술 영상쇼 ''Son 쏭/소리''와 ''뤼미에르 Lumières/빛''

by today paris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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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송 듸 뤼미에르(SON 쏭/소리와 뤼미에르 LUMIERE/빛)의 몰입형 미술전시.

 

오귀스트 르느와르 디지털 영상쇼

 

입체적인 표면 위에 작품 이미지를 비추면서 음악을 함께 전시하는 방식의 독특한 갤러리로 기존 방식의 전시보다 훨씬 생동감 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고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 프랑스에는 ''빛의 예술''이라 불리는 디지털 영상 쇼를 정기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세군에 있다.

파리와 남프랑스 지역의 레보드 프로방스 지역, 그리고 보르도이다.

 

그 외엔 안에 들어가 작품을 감상하는 건 아니더라도 국가 또는 지역적 축제에 따라 건물벽에 레이저 빔을 쏘아서 일순간 영화관이나 미술관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이 디지털 영상쇼의 시작은 20세기 초 전기 보급을 통해 도시의 야경 무화를 구축하여 역사 유적물을 활용한 쇼로 SON 쏭/소리 와 뤼미에르 LUMIERE/빛 즉 음악과 빛의 조명의 장르를 최초로 선보이고 시작한 나라가 프랑스이다.

 

참고로 뤼미에르 디지털 영상쇼는 1895년 최초로 영상기을 발명 하여 영화를 제작했던 뤼미에르 형제의 이름을 따서 붙이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레보드 프로방스는 채석장이었던 곳을, 파리는 제철소 공장이였던 곳을, 보르도는 저수고 였던 곳을 개조하여 하나의 공간 미술관으로 만들었다.

세 장소 모두 1년 단위로 주제가 바뀌며 가장 인상적인 곳은 자연 속에 파묻혀 있던 레보드 프로방스 ''빛의 채석장''이 가장 인상적이었으나 (채석장 높이 14 미터) 매번 갈 수 없으니 파리에서는 해마다 꾸준히 가고 있다.

 

아킴볼도 2017년 9월 /사람들 키랑 벽의 싸이즈를 비교해 보세요.

자 이제는 그래도 파리에 있는 곳으로 올해 3월에 갔지만 내년 1월 3일까지 같은 주제이기 때문에 소개하고자 한다.

오귀스트 르느와르
마크 샤갈

 

이브 클란
앙리 마티스

이번은 작품도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음악 선곡이 너무 좋았다.

 

파리는 140개 정도의 크고 작은 박물관이 있으며 미술사를 이어가는 박물관이 특징인데 기원전부터 19세기 초 까진 파리 문명이라 표현되는 루브르 박물관, 중간 역할을 하면서 우리가 미술시간에 가장 많이 접하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오르세 미술관, 그리고 근대 / 현대 미술작품을 소장한 조오지 뽕띠두 종합 예술 센터가 큰 맥을 이루고 있지만 시간이 된다면 이런 디지털 영상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추억이 될 거 같다.

 

그림을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 떠나, 예술의 관심 유무를 떠나 누구나 몰입 되면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장소라고 감히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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