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전 결핵 전염병에 대응한 야외교육이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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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전 결핵 전염병에 대응한 야외교육이 어쩌면?

by today paris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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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기 전, 결핵 전염병으로 인해 학교가 야외에 세워졌다.

 

1908 년부터 야외 학교 설립은 국가 문화에 적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번성했던 시기가 있었다.

 

20 세기 초, 아이들을 결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 지방 자치 단체, 보건 전문가, 교육자, 도시 계획가 및 자선 단체가 모여 야외 학교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도시권 소외 계층의 아이들의 교육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곧 이 사업은 결핵 예방 사회 정책의 일환으로서 그 당시 독감 다음으로 두 번째로 치명적인 전염병 결핵으로 인해 유럽과 미국에서는 7명 중에 1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결핵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발견한 것으로 유명한 독일 의사 로버트 코흐에 따르면

 

“아이들은 붐비는 도시와 붐비는 건물보다 대자연에서 지내는 것이 감염될 위험이 적다. 낮잠시간에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사용하는 비위생적인 시트는 매일 친구들과 접촉하는 아동들 사이에서 결핵 전파의 주요 매개체로 간주한다.

실내의 교실 또한 유독한 환경이므로 이에 대응하여 나온 해결책이 바로 야외 수업이다.

''야외에서 따뜻한 태양 아래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보호된 환경에서 교육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의지에서 가장 먼저 첫 번째 학교로 1904년 독일 베를린 주변의 중심지역에 Waldschule학교가 설립되었다.

이 야외학교는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1908 년부터 유럽에서는 야외 학교가 번성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선구적인 독일의 의견을 따르게 되었고 또한 1910년과 1925년 사이에 우생학 결핵 협회의 지원을 얻어 수백 개의 야외 학교를 지을 수 있었다.

 

 

독일 출신의 결핵 전문가인 S. Adolphus Knopf 는 야외 학교는 건강한 미래를 보장해 줄 청소년에게 전염병의 확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이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늘어나는 이민제도와 급속한 도시 성장 및 의무 교육으로 인한 급증하는 학교 등록이 많았던 대서양 전역에서도 도심속의 야외 학교가 싹트는 추세였다.

 

사회 재건과 도시 계획의 재구성은 전염병 유행의 확산을 제한하기 시작했으며 로버트 코흐는 1882년에 자신의 이름을 가진 바실러스균를 발견하여 결핵 검사인 Mantoux 검사를 개발하게 되었다.

 

 

어린이가 결핵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 검사를 통해 많은수의 학생들이 무증상으로 결핵에 걸렸음을 알 수 있었는데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1903년에 발견된 사실로 어린 시절에 감염된 결핵이 잠복하고 있다가 성인기에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1905년에 로버트 코흐는 결핵이 공기에 의해 전염된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기침 및 기도를 통해 또는 대화 중 공기에 떠도는 박테리아에 의해 전달되었으며, 치료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 발견은 정부가 예방 조처를 하도록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대자연속의 일상은 기본이 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에 맞춰 건강 전문가들은 동시대 사람들 행동 습관을 재교육하고 환경을 재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큰 경고 표지판에는 그 당시 일반적인 행동이었던 바닥에 침을 뱉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또한 건강 전문가들은 신선한 공기와 운동의 이점을 권유하고 공원과 놀이터는 도시민의 폐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으며, 소가족 주거를 강조, 건축가, 지방자치단체 대표 및 보건 전문가에게  “신선한 공기,빛,대형 공간”을 우선순위로 한 건물을 짓게 했다. 

 

 

 

 

사실 초창기 야외 학교는 부유한 사회 계층만 접근할 수 있었지만,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체력이 학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을 깨닫고 근로 가정의 자녀를 위한 야외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런 야외 교육은 식욕을 자극하고 호흡기 및 혈관 활동을 증가시켜 인체에 유익한 것으로 간주했으며, 야외 학교의

추운 화경을 대비해서 학생들에게 모직 모자와 장갑, 덧신과 따뜻하게 앉을 수 있는 방석을 제공했다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새로운 항생제 덕분에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떨어지고 야외 학교가 폐지되었지만 오늘날 Covin-19 대유행은 다시 한번 우리의 삶의 방식을 재고하도록 강요하는 것 같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의무화 되었으며 친환경 자연의 중요성이 우선순위에 있다.

 

이런 맥락에서, 그리고 몇 달 동안 정부가 강요한 학교가 폐쇄된 후, 유럽 일부 사람들은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잠재적

으로 낮은 야외 교육의 복귀를 고려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거의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많은 우려와 질문, 다소 엄격한 격리생활,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로 인해 한계를 느낀 일부

사람들은 이 Covid-19 대유행에 맞서 야외 학교는 많은 관심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현재 세계 인구를 지배하고 있는 이 새로운 재앙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Covin-19 대유행에 위험이 노출되어있는 현실이 길어지면서 지난날 가능했던 야외 학교의 역사와 목적이 언젠가는 또 한번 오늘날에 맞춰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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