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마르셀 푸르스트의 아버지인 아드리앵 푸르스트는 특히 손 씻기, 격리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염병 예방으로 강력히 주장한 19세기 유명한 위생학 교수이자 질병 확산 연구 전문가였다.
오늘날 프랑스가 코로나 19에 대처한 방식만 보더라도 그의 일침을 망각하고 살았다는걸 잘 보여주고 있다.
아드리앙 푸르스트(1834-1903)는 격리, 검역, 방역 위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론화한 사람으로 파리 근처에 위치한 근처 일리에에서 태어났고 그의 부모는 소규모 상인이었다. 그는 장학생이었으며 28 세에 의사가 되었고 약 40 세 정도에 위생학 전문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공화당원, 세속 실증 주의자, 무신론자 등 그는 평생 사회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는 위생적 기본행동으로 자주 손을 씻도록 장려했었다.
그는 종종 러시아, 페르시아 및 오스만 제국으로 파견되어 "아시아, 영국, 인도 및 프랑스 사이의 중간 지역에서 전염병이 어떻게 전파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며 그는 파견 중에도 정기적으로 손을 씻었다는 사실 때문에 질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오늘날 코로나 방역의 선구자.
그는 국제 건강 회의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제 위생국 감찰 장관으로 책임이 있었다. 1892 년 베니스에서 열린 국제 건강회의 중 그는 국제 공동의 건강 정책을 조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공동의 건강 헌장을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영구적인 국제협회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는 전염병이 심한 국가에서 돌아오는 상선에 대한 격리를 주장했으며 특히 프랑스의 마르쎄이 항구에 긴 향해에서 돌아온 상업용 선박 선원들이 안전히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역소와 격리병원을 일반화하여 방역 위생에 대한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오늘날 우리가 공항에 도착하면 하는것 처럼 .. 그는 19세기에 벌써 사회적 거리두기의 개념을 일반화했으며 특히 무역보다는 공중 보건을 우선시하기 위해 영국인과 오스만 인의 건강 위생 통제를 시행하기 위해 싸웠던 사람이다.
1866 년 잔인한 콜레라 전염병을 맞닥뜨린 병원의 젊은 원장이였던 그는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간병인의 헌신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그들의 이름과 얼굴을 매일 밤 공개하여 노고를 알렸으며, 그 또한 환자를 치료하고 손과 얼굴을 씻고 치료하고 거리를 유지하면서 이런 무서운 전염병과의 싸움을 예방했다고 한다.
19 세기의 한 명의 남자로서 그는 과학이 인류에게 행복과 성취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은 질병의 확산을 줄여준다고 매번 국제 회의에서 강조했다.
그 당시 영국인들이 세계 무역을 지배하면서 축적했던 부는 콜레라, 황열병 등 전염병을 퍼뜨린다는 사실을 영국 입장에선 부인했지만 먼 곳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선박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 아드리앵 프루스트는 이런 항구의 위생관리와 검역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왔다.
''정치적인 국경을 넘어 국제위생 방역 범위를 확대해야한다''
30 년이 넘는 이런 분투를 통해 아드리앵 프루스트는 전염병에 대한 유럽 방어 관련 논문 및 학생을 위한 위생 매뉴얼등 책을 썼으며 이 덕분에 국가들이 무역과 전염병 퇴치를 조정하고 국제 보건법을 제정하게 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1903 년 파리에서 열린 국제 위생 회의 직전에 사망한다.
세계 보건기구 (WHO)의 조상인 국제 공중 보건 사무소 설립을 위한 오랜 투쟁으로 1866년 오래된 전염병 예방및 퇴치를 위한 국제 보건법을 제정되면서 그의 꿈은 이루어졌으나 프랑스가 현재의 코로나 19에 대처한 방식은 아드리앵 푸르스트의 교훈이 전혀 남아 있지 않음을 잘 보여주며 지금 프랑스는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이다.
글로벌 시대에서 무역이 항상 건강보다 우선시되었다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이런 모든 상업적 이익으로 인한 환경 파괴와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인간의 건강과 목숨이 위협받는 현실이 걱정스러울 뿐이다.
프랑스처럼 방심했던 선진국들은 기본적인 전염병상식 및 위생, 예방에 대해 잊고 있었으며 이러한 회귀는 오늘날 최첨단의 과학과 의학의 진보를 뒤집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전염병의 진행이 의사 소통의 수단으로써 더욱 빨라졌다"
즉,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만큼 강해지고 가속화되었다는 뜻이며 그만큼 인간이 아직 아무런 대책을 못 찾았다는 뜻과도 같다고 한다.
19세기의 아드리앵 프루스트는 바이러스에대해 거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질병이 시작한 지점 근처의 격리만이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것을 누누히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금 미리 예방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우리의 몸이 장벽이 된다’’고 했는데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이다.
1 월 30 일 WHO에서 "신속하게 질병을 발견하고, 사례를 격리시키고, 치료하고, 접촉자들을 찾고, 사회적 거리두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 했을 때 아드리앵 프루스트 국가인 프랑스인들이 잘 따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분노할까 라고 생각해 본다.
코시국으로 인해 지구를 위한 검역은 국가 간의 보이지 않는 휴전상태를 만들었으며 반면에 우리는 거의 수개월 동안의 이 검역과 격리에 거의 한계에 이르는 상태지만, 이는 미리 예방하지 않아서 또는 못해서 얻게 된 결과일 것이다.
"가장 과장된 수치는 진실보다 낮을 것"
아드리앵 푸르스트는 국가를 고립시키는데 드는 비용을 평가할 때 "가장 과장된 것처럼 보이는 금액이 진실보다 낮을 것"을 알고 미리 알려주었지만 우리는 몸소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셈이다.
확진자와 비 확진자를 구별할 수 있는 꿈을 꾸었을 그는 오늘날 프랑스인들이 코로나 19가 시작될 때 고의적으로 테스트를 거부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정말 이해하지 못했을 것 같다.
앞으로 새로운 전염병을 예방하려면 WHO, 위생, 예방 및 국제 보건 조치를 전 세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한다.
다시 시작된 봉쇄 격리로 인해 프랑스는 작년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봉쇄 격리와 준 봉쇄 격리가 반복되는 상태에서 1년 이상을 보내고 있으며 백신에 대한 찬반론도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조상덕에 의학이나 여러면에 발전하고 앞서 갔었지만 이번 코로나 19에 대한 프랑스를 비롯하여 선진국이라고 표현되는 나라들의 안일한 대책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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