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나폴레옹은 왜 항상 재킷에 손을 숨기고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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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나요~나폴레옹은 왜 항상 재킷에 손을 숨기고 있는지를!

by today paris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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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초상화를 보면 항상 재킷에 손을 숨기고 있는 모습을 자주 발견 할 수 있다.

 

복통 때문에? 당시 초상화 화가들 사이의 공통된 미학 때문에? 격식 때문에? 특히 나폴레옹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상징적인 역사적 인물이라는 것은 먹이 속으로 뛰어들 준비가 된 독수리와 비슷한 그의 단호한 시선과 그 거만한 태도를 통해서이다. 그래서 그의 상징의 동물이 독수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폴레옹의 초상화나 그가 등장한 그림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은 그의 손이 상의 옷에 손을 넣은 것
처럼 독특한 자세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상징적인 자세의 배후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일까?

 

잦은 복통으로 인해?

이론 중 하나는 나폴레옹이 복통이 심했기 때문에 이렇게 자주 자신의 손을 넣어 움켜잡았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질병을 완화하기 위해 배를 만지는 습관에 길들여져 있었다는 유래설이다. 실제로 나폴레옹은 복통과 구토로 그의 삶을 끝냈다. 그의 간과 복통은 1821 년 사망할 때까지 점점 더 약해졌으며 당시 부검 보고서 의하면 위암으로 판명되었지만 사실 오늘날로 따지면 악화된 위궤양이 아니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한다고 한다.

 

당시의 초상화를 그릴 때 미학적으로 근엄하게 그리기 위해 사용했던 자세라고?

이 자세는 현대의 관점에서는 드물지만 당시에는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Aeschine 이 공식 연설
에서 옹호한 자세를 언급했는데 이 고대 그리스 철학자는 공개적으로 연설할 때 두손 중 하나의 손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 이후 많은 위인들
초상화 속에서 이 자세를 볼 수 있지만 가장 자주 취한 사람은 특히 나폴레옹이라고 한다. 조오지 워싱턴, 모차르트 또는 칼 마르크스도 자주 취한 포즈라고 한다.

 

 

이미지출저:Deutsche Grammophon/ 모차르트

 

 

예의라는 이름으로?

1702 년에 출판된 쟝 바스티안 드 라살의 ''기독교의 장식과 예의 규칙/The Rules of Christian Decor and Civility''에서 신체 측면에 매달린 팔의 자리가 부적절하다고 간주했다. 여기에 실려있는 책 내용 6 장에 따르면 "안심의 구실로 가슴에 팔을 교차하거나, 뒷짐을 지거나, 떨구고 있거나, 걷는 동안 휘두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지팡이를 손에 들고 걸을 때 지팡이를 들지 않은 팔을 몸에 가볍게 붙여 옆으로 떨어지지 않고 조심스레 눈에 뜨이지 않게 하는 것이 관례라고 했다.

 

 

 

지팡이나 머프 또는 장갑이 없는 경우 팔을 가슴이나 배에 대고 재킷 입구에 손을 넣은 다음 팔꿈치를 구부려 자연스럽게 떨어 뜨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하다 보면 손을 넣는 재킷의 위치가 편하고 용이하며 또한 이 자세는 나름 정직하고 품위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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