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으로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의 탄생에도 알게 모르게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맛있는 요리들이 정말 많은 세상에 살고 있는 거 같다. 가끔 우연찮게 실수로 만든 레시피가 결국 인기 음식이 되는 것처럼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 뒤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를 간단히 알고 먹으면 좀 더 새롭지 않을까?
핫도그
우리나라식 핫도그는 아니지만(먹고싶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간단하게 먹기 좋은 핫도그를 판매하고 있다.
모 나라마다 자기 방식대로 핫도그를 만들어 내지만 가장 기본적인 건 빵과 소시지는 룰이다.
지금은 이 핫도그가 미국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본래 시작은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를 좋아하는 독일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핫도그를 알리고 퍼트렸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뉴욕에서 길거리 푸드가게에서 소시지를 판매하던 주인이 손님이 화상을 입지 않도록 소시지를 전달할 때 장갑을 건네곤 하다가 어느 날 한 제빵사에게 이 소시지를 감쌀 수 있는 빵을 구워달라고 요청을 하게 됨으로써 지금의 핫도그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핫도그"라는 용어는 ''닥스 훈트'' 강아지를 의미하며,이 닥스 훈트 또한 독일 이민자들이 데리고 온 강아지 품종이었는데 이 프랑크푸르크 소시지가 마치 닥스 훈트처럼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어서 독일 이민자들이 소시지를 팔 때 농담처럼 ''닥스 훈트 소시지''라 말했지만 그 당시 이 소시지의 원재료가 구체적으로 확실하지 않았던 시대라서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일부러 의심스러운 고기의 기원을 조롱하기 위해 길거리 사람에 의해 그 이름을 부여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햄버거, 100 % 독일
이 햄버거 레시피 또한 18 세기 후반 독일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수입했다고 한다. 원래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미국으로 가는 해운 회사인 Hapag의 라인의 배에서 제공되는 요리중의 하나로써 조리법은 콘드비프 스테이크에 양파와 빵가루를 섞고 때로는 훈제하여 바다를 건너는 동안 보존 기간을 연장했다고 한다. "햄버거"라는 단어는 단순히 이 햄버거 레시피를 만든 도시를 의미하며 함부르크( HAMBURG)에서 온 독일의 이민자를 가리켜 "함부르크 인/HAMBURGER"를 영어식으로 발음해서 ‘’햄버거’’란 단어가 되었다고 한다.
프랑스가 아닌 크루아상
프랑스식 아침 식사의 상징인 크루아상의 시작은 프랑스가 아니다. 반달 모양의 빵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유래한 것으로 마리 앙투와네트가 루이 16세한테 시집을 오면서 프랑스에 오게 된다. 초승달 모양의 빵이 나타난 것은 1683 년 오스만 제국이 비엔나 도시에서 떠난 이후였다. 몇 주 동안의 포위 공격 끝에 오스만 군대는 오스트리아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이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제빵사는 정복당했던 터어키 제국의 국기에서 흰색 인 초승달 모양을 발견하게 되어 크루아상 빵이 탄생하게 된다.
2020/09/03 - [냠냠 요리 & 맛집톡] - 프랑스 아침 식사의 대명사인 크루아상 (Croissant)
파리 브레스트, 부드러운 크림으로 만든 자전거 바퀴
13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파리 브레스트 케익은 1891 년 프랑스 피에르 지파르가 자전거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1200km 코스인 파리-브레스트-파리 자전거 경주의 첫 번째 에디션을 기념하기 위해 의뢰받은 파리의 제빵사인 루이스 듀랑이 이를 계기로 만들게 된 케이크로 파리 브레스트는 슈 사이에 플레린 크림을 넣고 아몬드가 뿌려져 있는 케이크이다. 한국에서는 덜 유명할 수도 있지만 프랑스를 대표하는 케익중 하나이다.
프랄린 크림 :너트에 설탕시럽을 넣어서 만든 부드러운 크림종류.
구명 튜브같이 생긴 도넛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작은 튀김 도넛의 도입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시작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도넛의 기원에 대한 명확한 공식적인 합의는 없지만 네덜란드가 전적으로 도넛의 시작이라고 전해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19세기 미국에 살았던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빵 반죽을 기름에 주로 튀겨먹었다고 하는데 빵 중앙 부분이 잘 익지 않자 중앙 부분만 덜어내게 되면서 중앙에 구멍이 생겼다고 한다.
또 하나의 유래로는 1847년 네덜란드계 미국인 한센 그레고리 선장이 본인의 선원들이 이 도넛을 너무 먹고 배가 불러 속이 거북해서 배 난간에 있다가 몇몇 선원이 바다에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자 빵의 중앙 부분을 제거하여 한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을 방지했다고 하며 구멍이 있는 도넛은 우연찮게도 배의 구명튜브처럼 같은 ''생명의 은인''으로 묘사되었다고 한다.
초토칩 쿠키
우연한 실패로 만들어진 우리가 좋아하는 이 초코칩 쿠키의 탄생은 1930 년 미국의 매사추세츠주의 한 게스트하우스 주인이었던 부부 케네스와 루스 메이크 필드에 의해 우연히 발명되었다고 한다. 어느 날 하루는 부인이 쿠키를 굽기 위해 반죽을 하는 동안 남편인 루스는 반죽에 들어갈 초콜릿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자 부인은 쿠키 반죽 위에 일반 조각을 낸 초콜릿 얹기로 결정하고 당연히 초콜릿이 녹아 반죽에 베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초콜릿 조각은 응고되면서 박혀있게 되면서 맛있는 초코칩 쿠키가 등장하게 된다.
4/4, 공정한 케이크
프랑스 슈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파운드 케이크인 까트르 까아ㅎ! 프랑스 브르탄뉴의 특산품 중에 하나로 이 파운드케이크는 종종 막대 모양의 틀로 구워진다. 이 이름의 뜻은 4대 4 즉, 이 100 % 순수 버터케이크의 레시피의 특별한 점은 주요 성분인 버터, 계란, 밀가루 및 설탕이 동일한 양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아주 기억하기 좋은 레시피이다.
스콘
밀, 보리 또는 귀리 가루로 만든 스콘은 영국인들의 티타임(크림 티타임)에 빼놀수 없는 빵이다.
스콘 모양이 나오게 된 기원은 우연히 나오게 된 게 아니라고 하는데 1513년 영국에서 그 이름이 등장하게 된다.
처음 만들어진 스콘은 원래 둥글고 평평했으며 보통 작은 접시 크기였다고 하는데 스콘 모양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서 대관식에 사용되는 사암 바위인 ''운명의 돌''을 가리킨다고 한다.
"스콘의 돌"이라고도 알려진 이 돌에 앉지 않는 한 스코틀랜드의 왕은 신성한 왕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성스런 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가 즐겨먹는 것들에도 소소한 사연들이 있는듯하다.
포스팅을 맞치고 나니 간식시간이다…
오늘은 무엇을 먹어 볼까나…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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