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모든 행운의 상징을 끌어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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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모든 행운의 상징을 끌어모아

by today paris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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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상징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행운을 나타내는 이미지나 물건을 알아가는 것은 흥미로운 일인듯하다.

진실 여부를 떠나서 일반적으로 우리는 가볍게 액세서리, 펜던트, 소품뿐만 아니라 엽서나 삽화에도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느낌을 전달하고자 이 행운의 상징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올해 마지막 달 12월을 맞이하여 프랑스에서 대표적인 행운을 상징하는 유래를 다 끌어 모아 보았다.

 

무당벌레 

이미지 출저 : Pixabay.com

프랑스에서 10세기 범죄로 잘못 기소된 한 남자가 사형을 선고받게 되고 처형당하는 당일, 남자가 도마(죄수가 참수되는 나무판 같은 것)에 머리를 두고 집행자는 죄수의 목을 치려하는데 죄수 목에 무당벌레가 있어 잠깐 멈추게 되고 무당벌레를 쫓아 보낸다. 또다시 목을 치려하자 무당벌레가 날아와 또 목에 앉게 된다.

이렇게 3번이나 똑같이 죄수의 목에 앉게되자 당시 현장에 있던 프랑스의 왕 로베르 2세(신앙심이 무척 강한 왕)는 이

무당벌레를 신의 뜻으로 받아드려 죄수의 무죄를 알린다 고하여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고 한다.

뜻밖에도 실제로 한달이 지난 후 진짜 범인을 잡아냈다고 한다.

 

이때부터 왕이 죄수를 용서하도록 촉구하는 신성한 징조가 무당벌레가 되었고 ''신의 선택을 받은 곤충''으로 이 무당벌레가 착륙하는 사람에게는 행운이 온다는 유래가 생기게 되었다.

 

또 빨간등에 있는 물방울무늬의 수(7개)행운을 얻는달의 수를 의미한다고 하여 소원을 들어준다고도 전해져서 무당벌레는 행운의 상징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전설이던 사실이던 어쨌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무당벌레는 유익한 곤충으로 진딧물을 먹으므로 정원사가 식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네 잎 클로버

이미지 출저 : pixabay.com

일반적인 클로버는 잎이 3개로 행복을 상징한다. 반대로 보기 드문 돌연변이 네 잎 클로버는 당시 희귀하고 드문 것이었기 때문에 소중하다는 생각에 따라 인간은 행운을 위해 네 잎 클로버를 찾고 많은 유래설이 전해지고 있다.

일반적인 소장 방법은 네잎클로버를 발견한 사람은 책 사이에서 그것을 잘 말려서 소중히 보관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이 기본적인 전통이라고 한다.

 

2020/11/18 - [소소한 지식 톡] - 네 잎 클로버는 왜 행운의 상징이 되었을까?

 

말굽

이미지출저: pixabay.com

 

옛날부터 말굽은 돈을 상징을 한다고 한다. 이 행운의 상징인 말굽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은 그들이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맘을 의미한다고 하며, 여기에 주사위를 같이 추가하여 선물을 한다면 카지노나 로또 등에서 좋은 결과를 기원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말굽이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진 이유는 금속이 아주 귀했던 시대에 말발굽에서 떨어진 작은 철 덩어리를 발견한 사람은 그 귀한 철을 좋은 가격으로 재판매를 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서 행운의 상징물이 되었다.

 

은방울꽃

이미지 출저: pixabay.com

프랑스에서는 은방울꽃은 행복의 귀환을 상징한다. 봄의 절정에 달하는 은방울꽃은 아름다운 계절의 귀환과 행복한 날을 상징하므로 꽃의 언어로 은방울꽃은 행복의 복귀를 의미한다고 한다.

따라서 은방울 꽃을 제공하는 것은 낭만적인 화해의 서약이며 새로운 시작에대한 약속이기도 하다.

 

프랑스에서는 또한 5월 1일 노동절과 함께 본인과 가까운 모든 사람들에게 은방울꽃을 제공하는 풍습이 있는데 일 년 내내 행운을 가져다준다라는 뜻이 내포되어있다.

 

또 출산을 앞둔 임산부에게 은방울꽃을 선사하면 신생아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라고 하여 예비 엄마에게 선물하는 가장 이상적인 꽃이라고도 한다.

 

물고기

이미지 출저: PxHere

4월 1일 만우절과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물고기는 실제로 종교적인 상징으로 최초의 개신교인들은 물고기를 상징으로 사용하여 서로 암호를 보내고 인식하면서 로마 당국의 종교 박해를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또 하나의 행운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돼지

이미지 출저: pixabay.com

돼지는 번영을 상징하는데 실제로 이 돼지는 축산업 종사자에게 좋은 결과를 주고 키우는데도 별로 까다롭지 않으며

튼튼하게 잘 먹고 잘 자란다고 한다.

또 이런 돼지들은 거의 손실없이 모든 부위를 먹을 수 있고 맛도 좋아 무난한 번영을 상징해서 행운의  뜻이 내포되어

있다.

 

숫자 13.

이미지 출저: history.com

유럽쪽에서는 13번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사실 많다.

그러나 13의 수학적 속성을 참조하면 실제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이상적인 숫자라고 할 수 있는 게 13번째 참가자나 응시자가 합격하거나 선발되는 사례가 많았다는 풍문 때문이기도 하다.

이 특별한 숫자 13은 태음력으로 따져보면 1년을 354일로 계산하여 19년에 7번, 5년에 2번, 8년에 3번 비율로 윤달을

끼워 1년을 13개월로 하여 윤년을 만들기 때문에 아주 소수적이고 특별해서 소수적인 행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해양 닻

 

이미지 출저: pixabay.com

바다의 닻은 희망을 상징한다고 한다. 향해를 하다가 육지가 보이면 선원들은 닻을 내리고 해안에 도착할 준비를 하며 이것이 바로 바다와 긴 향해로부터 안전하게 도착했다는 희망을 나타내는 이유이다.

기독교인들에게 닻은 믿음과 관련된 희망을 상징한다고 한다.

 

보너스 행운

행운의 2달러

이미지 출저: PxHere

전 세계를 들썩였던 세기의 결혼식!! 모나코 왕 레니에 3세와 당대 인기 절정에 알프레드 히치콕의 뮤즈였던 그레이스

켈리의 만남이다.

당대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는 칸느 영화제에 참석하게 되는데 프랑스 기자의 요청으로 모나코 왕궁에서 기념사진을 찍다가 레니에 3세를 만나게 되었고, 그곳에서 동료 배우 프랭크 시나트라가 그레이스 켈리에게 행운을 빌면서 2달러짜리 지폐를 선물하게 되었는데, 이후 미국 필라델피아 파티 연회장에서 그레이스 켈리는 레니에 3세로부터 청혼을 받게 된다.(참고로 두 사람은 딱 3번 만났다고 함)

결국 세계인의 축복 속에서 모나코의 왕비가 되면서 ''2달러 지폐가 행운을 낳는다''라는 속설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

 

''행운은 마음의 준비가 있는 사람에게만 미소를 짓는다''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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