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의 특징적인 기본 요소
1. 영화 산업 보호 정책과 국내 영화 의무 상영 보장.
프랑스에서 사용되는 사전 제작지원과 방송 쿼터제는 프랑스 영화 산업을 보호하는 핵심 정책이다: 유네스코 총회에서 "문화의 다양성 협약 안이 압도적으로 통과하므로 우리나라를 포함 148개국이 찬성하고 미국과 이스라엘만 반대했다. 즉 자국 문화의 보호를 취할 권리가 있다가 통과되므로 관세나 무역 조건을 설정하는데 각국의 고유한 관행 혹은 문화적 배경이 철저히 고려된다는 법으로 문화 부분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약해지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스크린 쿼터제지만 프랑스는 방송 쿼터제로써 민영. 공영을 막론하고 유럽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이 전체 프로그램의 60%로 이상이어야 하고 그중 50%로는 프랑스 제작물 여야 한다는 의무 규정이며 극장 상영 허가받은 날로부터 3년이 경과되어야 TV에 방영할 수 있고, 반면 까날 플뤼스(Canal plus)는 극장 개봉 후 1년만 경과해도 방영할 수 있다. 까날 플뤼스(Canal plus)는 일 년 수익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영화 상영권 구매에 사용하며 전체 영화 투자 금액 가운데서 75%를 독립영화 제작에 투자하는 것이 의무다.
1946년 프랑스 영화 운영과 제정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립 영화 센터(Centre National de laCinématographie)를 창립했고, 1948년 관람 입장권에 소정의 추가세를 포함시켜 프랑스 영화의 제정을 돕게 되었다.
2. 다양한 영화제
칸느 영화제는 종합 영화제를 지향하는 방면 그 외 프랑스 영화제의 숫자는 150여 개에 달하지만, 영화제들의 성격은 서로 겹치는 법이 없이 크게 4 분류로 나누게 되는데..
1. 대상 지역의 특성을 극대화시킨 영화제
낭트 3 대륙 영화제 (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쉐르부르 영화제(영국과 아일랜드),
도빌 영화제(미국과 아시아), 옹플뢰르 영화제(러시아)등 영화제를 통해 하나 혹은 여러 국가들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2. 장르성 특징을 살린 영화제
클레르몽페랑 영화제(단편 영화만 취급), 아네르 영화제(무성영화), 브레스트 영화제(유럽 단편 영화), 마르세이유 영화제(다큐멘터리 영화)로써 장르별로 분류된 대표적인 영화제이다.
3. 주제를 부각한 영화제
페삭 영화제(역사 영화), 제라드 메르 영화제(판타스틱 영화), 코냑 영화제(탐정 영화)로 그 외 에도 문화적 차이와 정체성을 탐구하는 아미앵 영화제 (국제 영화제), 크레테이유(여성영화제), 옥세르(음악과 영화 페스티벌), 두아르네네즈 (인종 영화제)등 유일한 행사의 경우가 많다.
4. 행사 장소를 최대한 활용한 영화제
건물 외벽이나 공원에 설치한 스크린에 영화를 투사한 방식을 택한 파리 달빛 영화제 와 드넓은 잔디밭에서 의자에 반쯤 누워 영화를 감상하는 빌레트의 야외 영화제 등 너무나 많은 영화제가 존재한다. 영화제들은 영화가 단순히 보여주기를 넘어서서 다른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생각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3. 독립 영화관
프랑스 영화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주로 파리 5~6구와 근교에 위치한 독립영화관을 빼 놀 수 없는데 주로 까르티에 라땅(Quartier latin)으로 파리의 남쪽 중심 이자 학생가로 유명하다. 아흘르깡(l’Arlequin)은 프랑스에서도 많은 예술 실험 영화와 한국 영화전이나 회고전이 상영되는 곳이며, 르 샴폴리옹(Le Champollion)은 1938년부터 이 자리를 고수해 왔으며 2000년부터 나라에서 지정한 역사적 건조물로 선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그 외에도 악시옹 크리스틴 등 몇 군데를 더 볼 수 있는데 주로 무성 영화나 예술 실험 영화, 특정 감독 영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감독 등 다른 나라의 영화들을 접할 수 있고 요즘 초대형 극장(멀티플렉스) 등장과 무제한 카드(일 년을 등록해 한 달에 한 번씩 소정의 금액을 내고 얼마든지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로 많은 걱정이 되고 있으나 기존의 영화관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움직임으로 여러 가지 방책을 강구하고 있어 또 한 번 그들의 영화 사랑과 국가적 문화 자존심을 찾아볼 수 있다.
4. 극장 체인이 다 자국 회사
프랑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3대 극장체인이 전부 프랑스 회사라는 점이다.
프랑스 극장 체인은 크게 유제쎄(UGC), 고몽(Gaumont). 빠떼(Pathé) 그리고 엠 까두(MK2)로 분류된다.
1. 유제쎄(Union Générale Cinématographique)는 1971년에 창립되어 현재 유럽 1위의 관람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처음으로 무한제 카드(Carte ilimitée)를 도입하여 스켄달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영화사는 영화 제작 및 영화 배포, 영화 상영권 등 다방면 관여하고 있다.
2. 고몽(Gaumont). 빠떼(Pathé)는 1895년에 창립되었고 급성장하고 있는 유제쎄에 대응하기 위해 영화상 영권에서 공동 경영을 하고 있으며 영화 제작 및 영화 배포, 영화 상영권 등 다방면 관여하고 있다.
3. 엠까두(MK2)는 1974년 마랑 카르미츠(Marin Karmitz)에 의해 설립된 가장 큰 규모의 독립영화사로 독립영화나 예술체험 영화를 현재 대중 영화와 함께 상영하는 영화관이다.
창립자 마랑 카르미츠는 현대 미술의 수집가이며 유일하게 예술체험 영화 등을 후원하고 있고 독자적인 외국 영화 제작, 특히 한국 독립영화 제작에도 적극 후원하고 있는 사람으로 홍 삼수 감독 외 몇몇의 감독의 영화를 후원 공동 제작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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