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ée Cognacq-Jay: 18세기 파리의 우아함을 품은 작은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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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ée Cognacq-Jay: 18세기 파리의 우아함을 품은 작은 보석

by 코코미엘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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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마레 지구의 조용한 골목을 걷다 보면, 외관만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우아한 세계가 펼쳐지는 곳,

**코냑-제이 박물관(Musée Cognacq-Jay)**이 있습니다.

 

이곳은 18세기 프랑스의 예술과 생활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개인 수집품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박물관이에요.

 

박물관의 주인은 La Samaritaine 백화점 창립자인 Ernest Cognacq와 Marie-Louise Jay 부부의 집

이들은 평생 동안 모은 회화, 가구, 세라믹, 장신구 등 18세기 프랑스 예술품을 파리 시에 기증했고,

그 결과 지금의 박물관이 탄생했죠.

 

특히 로코코 시대의 감성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컬렉션이 가득해요.

와토, 부셰, 프라고나르 같은 프랑스 화가들의 작품이 고풍스러운 살롱 스타일의 전시공간에 배치되어 있어,

마치 귀족의 저택을 방문하는 듯한 기분이 들죠.

 

박물관은 크지 않지만, 오히려 그 점이 이 공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조용히 천천히 둘러보며 18세기의 아름다움과 정취에 흠뻑 빠져볼 수 있어요.

입장료는 무료이며, 마레 지구 산책 코스 중 하나로 넣기에도 아주 좋아요.

 

나에게 코냑 제이 박물관이란

마레지구를 산책하다가 조용한 공간을 찾을 때...

꽁꽁 숨겨진 명소라고 할까...

 

너무 전형적인 파리 관광지를 벗어나고 싶다면...

 

Slow Paris 관람팁

  • 위치: 8 Rue Elzévir, 75003 Paris
  • 운영 시간:10:00~18: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일부 특별전은 유료일 수 있음)
  • 추천 시간대: 오전 10~11시, 한산할 때
  • 무료사물함도 있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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