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의 정원, 색채교향곡- 지베르니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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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정원, 색채교향곡- 지베르니에서의 하루

by 코코미엘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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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무심히 피지만, 그 아름다움은 마음의 문을 조용히 두드린다"

 

파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시간이 아주 천천히 흐르는 마을 지베르니(GIVERNY) 가 있어요.

인상주의의 거장이자 가장 빛에 민감했던

클로드 모네의 43년이 인생이 머물던 곳이자 그가 사랑했던 정원.

그림 속 풍경이 현실이 되는 곳

오늘은 그곳에서의 하루를 기록해 봅니다.

 

파리와는 전혀 다른 공기와 속도가 느껴져서 도시는 잠시 잊고, 자연과 예술사이에 머무는 기분

 

모네의 정원 - 꽃.연못. 그리고 시간

모네기 직접  가꿨던 그 유명한 정원.

수련이 떠있는 연못과 버드나무의 그림자, 아치형 다리..

그림 속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면 사진보다 더 오래 머물게 되네요..

이곳은 셔터를 누리기보다 눈을 감고 바람을 느끼는데 더 어울리는 곳이에요

연둣빛 그림자 사이로 연분홍과 보라, 노란색 꽃이 조용히 피고 지는곳

그냥 걸으며 바라보기만 해도 작품처럼 느껴지는 장소랍니다.

 

모네의 집과 아뜰리에

모네가 이 창문을 열고 매일 아침 정원을 바라보았다는...

 

모네의 집 내부는 그의 취향과 일상의 색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노란 주방, 파란 창틀 

그리고 벽을 가득 채운 일본 우키요에 판화들

그가 자연을 어떻게 관찰하고, 

어떤 감정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조금은 느낄 수 있었어요.

 

모네의 집과 정원 외에도 소박하지만 매력적으로 볼거리가 있는 마을로 내려오면

  • 인상주의 박물관 (Musée des Impressionnismes Giverny) :모네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인상주의화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모네의 작품은 없지만, 인상주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어요.
  • 마을 둘러보기: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갤러리, 카페들이 늘어선 지베르니의 작은 골목길을 거닐어 보세요.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프랑스 시골 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길 끝에 보시면 클로드 모네의 묘가 있답니다.

 

 

나에게 지베르니란..

일상을 벗어나 잠깐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눈보다 마음이 먼저 반응하는 풍경

 

모네는 아마, 자연을 그리는 게 아니라

마음속의 풍경을 색으로 풀어낸 것 같아요.

저도 이곳에서 조금은 나를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Slow Paris의 추천 팁

  • 기차예약은 미리, 오전 시간 추천
  • 수련이 피는 5월~8월 방문이 가장 아름다음
  • 정원 내 화장실 있음 / 음식 먹을 곳은 없음 --- >> 마을에서 해결
  • 연못 앞은 명상하듯 오래 머물면 좋지만 사람이 너무 많음
  • 주변 작은 예술가들의 갤러리도 들러보며 마을 감상하기
  • 교통: 파리 생라자르(Saint-Lazare) 역에서 베르농(Vernon) 역까지 기차를 이용한 후, 베르농 역에서 지베르니까지 셔틀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됩니다
  • 미리 예약: 특히 성수기에는 모네의 집과 정원 입장권을 미리 예매하는 것이 안전

 

지베르니에서 보내는 하루는, 그저 관광이 아닌 나를 다시 느끼게 해주는 감정의 산책이었어요.

파리로 향해 이동하는 도중에도 마음은 아직 그 연못 위에 떠다니고 있네요~

 

다음엔 '파리 속 숨은 정원'도 소개해 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Slo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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