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미 넘치는 파리 라틴지구 산책

 

역사적인 중심지 가인 라틴지구는 파리 5구와 6구 센강 좌안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은 지구이다.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 이전 1 세기에 파리에 살았던 사람들인 "parisii 파리 찌"가 Ile de la Cit 시테섬 에 자리를 잡아 살기 시작한 곳을 세월이 흘러 로마인들이 파리를 정복했을 때 그들은 생 제네브(Sainte-Geneviève) 언덕을 중심으로 서쪽에 마을을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라틴지구가 처음으로 형성되게 된다.

 

12 세기에 파리 대학교은 센강 좌안으로 옮겨지게 되는데 1253 년 호베르 드 소르본(Robert de Sorbonne)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대학을 세웠고 나중에 그의 성을 붙여서 소르본 대학이라 부르게 된다.

 

 

지금도 많은 대학(단과 대학들)과 고등학교 등이 밀집되어있어 마치 우리나라 대학로 같은 곳으로 중세에 모든 학교와 대학에서 교육에 사용되는 유일한 언어가 라틴어 였기 때문에 라틴지구라 불리게 된다.

 

수세기 동안 여러 세대의 학생들이 지나간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며, 특히 1968년 5월 대대적 학생 시위 사건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오늘날에도 여러 대학, 여러 특수 고등 교육 학교 , 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학생들과 교수님들 사이에서도 매우 인기가 있는 장소이자,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문학, 과학, 역사, 의학, 정치 또는 철학을 전문으로 하는 많은 서점들이 있다.

 

 

8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과 룩셈부르그 공원, 프랑스 위인들이 안치되어있는 팡떼옹, 중세 루테스 경기장과 클루니의 고대 온천탕과 같은 갈로 로마의 여러 유적이 보존되어있는 중세 박물관을 비롯, 파리 골목골목의 먹자골목과 오래된 독립 영화관등 이외도 너무나 구경할 곳이 많은 역사 및 관광지역이다.

 

 

 

 

1차 세계대전에 참여하여 사망한 1800명의 의사를 추모하는 비석이 있는 이류는 이 길

이름 자체가 의학학교길로써 파리 의대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우리나라

처럼 캠퍼스를 낀 종합 대학이 아닌 단과 대학 개념이다.

프랑스 전국에 62개의 대학과 함께 번호가 전공과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으며.

국립 고등(superieur)학교, 그랑제꼴 등이 따로 있어 대학과는 또 다른 더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 학교가 존재한다.

 

 

프랑스의 유명한 위인 101명이 안치되어있는 빵테옹 Panthéon

Jean LANNES  몽뜨벨로 공작 1810년 안치/ marcellin BERTHELOT 화학자 1907년안치/ leon GAMBETTA 전 내무부 장관 1882년 안치

오늘 우연히 빵떼옹 근처 산책하면서 발견한 그라피티로 빵데옹에 안치된 101명의 위인 중 일단 3 사람을 찾았다. 나름 숨은 그림 찾는 기분이어서 또 찾아보는 걸로 결심했다.

 

ODETTE Pâtisserie 🥧 

즐겨 찾는 ODETTE 슈트림 전문 빵집과 윗층에서 바라본 파리 노트르담 성당

아열대 과일 맛, 커피맛, 초코렛맛, 미라벨(푸른자두)맛 슈크림

 

개당 / 1€90 = 2600원정도

ODETTE Paris 슈크림 빵집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 인 생 쥴리앙 르 뽀 브흐(Saint-Julien-le-Pauvre) 성당 맞은편 77 rue Galande와 번화한 René Viviani-Montebello 광장에 위치하며 파리 5구, 오래된 나무로 만들어진 17세기 작은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2 층에 자리 잡은 미니멀하고 복고풍의 작은 홀이 있으며 노트르담 드 파리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것 또한 포인트이다.

실내 내부는 아르 데코 디자인으로 대리석 바둑판 바닥에 매장에서 연주되는 빈티지 음악은 왠지 시간 여행처럼 멈춘듯한 느낌이 좋은 곳 이라고나 할까요...? 찻집이나 빵집을 좋아하는 저로썬 이 라틴지구에 오면 자주 찾는 애정 하는 장소이다.

 

1호점/ 77 rue Galande 75005.

2호점/ 18 rue Montorgueil 75001.

 

요즘처럼 외출을 자제하는 입장에서 정말 빙산의 일각이지만 오래간만에 친구와 함께한 라틴지구 산책은 또 하나의 추억장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