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마시는 칵테일이 만들어진 계기는 2편?

바이런의 말처럼 ''사고로부터 떠나는 휴식''이 한잔의 술이라고 합니다. 과음은 물론 건강을 해치겠지만 달콤한 한 잔의 칵테일은 누군가에겐 힐링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칵테일 관련 2번째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6 / 기원은 불확실하지만 가장 유명한 칵테일 중
하나 인 맨하탄

맨하탄은 뉴욕시의 한 지역 이름을 딴 시티칵테일라고 합니다. 살짝 단맛이 도는 올데이 타입의 세계적인 칵테일로써 식전주로 마시며 위스키에 버무스, 비터가 기본 구성 레시피입니다. 마르티니에 올리브가 나오는 것처럼 마지막에 체리 하나를 퐁당 담그면서 맨하탄 칵테일이 마무리 됩니다. 이 칵테일의 이름은 1874 년 뉴욕의 맨하탄 클럽에서 따왔다고 전해지지만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스토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것이 윈스턴 처칠의 어머니와 관련된 유래설과 1860년 브로드웨이에 있는 술집에서 블랙이라는 바덴더에 의해 레시피가 만들어졌다는 유래설이 있습니다.

7 / 신비로운 기원을 가진 시크한 음료, 코스모폴리탄

"코스모"라는 약어로도 알려진 이 우아한 칵테일은 ''섹스 앤 더 시티''의 여주인공들이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입니다.
보드카와 크랜베리가 주된 칵테일의 레시피로 풍부한 맛과 인기 미드 덕분에 소셜 아이콘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칵테일의 정확한 기원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지만 아마도 1980 년대에 보드카 브랜드의 여러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여러 가지 칵테일을 시도끝에 1950년대 마르티니의 대안으로 코스모폴리탄을 발명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8 / 가장 놀라운 칵테일 중 하나인 좀비

좀비 칵테일의 첫 레시피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보니 비슷한 레시피의 다양한 좀비 칵테일이 존재하게 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핵심은 럼과 과일 주스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좀비 칵테일의 첫 등장은 돈 더 비치가 친한 친구를 위해 처음에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돈 더 비치는 1930 년대에 미국에 폴리네시아 스타일의 레스토랑을 열어 운영하던 중 어느날 한 고객이 숙취로 힘들어하게 되자 옛날에 친구를 위해 만든 레시피 칵테일을 만들어 주게되지만 다음날 찾아온 고객은 그 칵테일로 좀비가 되었다며 불평을 아닌 불평을 하면서 좀비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레시피를 알고 싶어 했지만 돈 더 비치는 소수의 재능 있는 바텐더에게만 레시피를 전했다고 하며 훗날 돈 더 비치가 실제로 작성한 첫 레시피를 발견해 보니 세 가지 종류의 럼을 혼합한 아주 강한 칵테일이었다고 ....

9 / 스크루 드라이버

그 칵테일 이름은 영어로 "스크루 드라이버"를 의미하며 레시피의 주된 구성은 보드카와 오렌지 조합에서 비롯됩니다. 전해오는 유래에 따르면 이 칵테일의 레시피는 광부나 노동자가 발명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오렌지주스에 보드카를 넣고 혼합하기 위해
스푼 대신 스크루 드라이버를 자주 사용함으로써 이 이름이 붙게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미국에서 보드카를 유명하게 만든 사람인 존 G. 마르틴이 보드카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이 칵테일을 발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0 / 이탈리아 기원의 칵테일 하비 웰뱅거

이 음료는 1950 년대 이탈리아 조주기능사(바텐더)인 도나토 안토네의 노련한 손에 의해 탄생하게 됩니다.
그가 일하던 바에서 스크루 드라이버 칵테일을 즐기고 있던 한 서퍼 하비 선수를 만나게 되고 이 서퍼는 어느 날 매우 강하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리큐르 갈리아노를 스크루 드라이버 칵테일에 혼합하여 마시게 됩니다.
이렇게 만취한 서퍼 하비 선수는 바에서 나가는 동안에 그의 서핑 보드를 여기저기 부딪치게 되자 그 후 그의 별명은 벽을 치는 사람이란 뜻으로 "벽치기 선수"로 바뀌게 됩니다.
도나토 안토네는 그런 모습의 서퍼 하비 선수를 기념하고자  스크루드라이버 칵테일에 갈리아노를 혼합하여 "하비 웰뱅거''라고 이름을 부치게 되고 꽤 재밌는칵테일 유래로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칵테일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1988년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칵테일'' 주제가로 등장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곡이 하나 있는데요...
아마도 모르는 분이 거의 없을 거 같습니다.
바비 맥페린의 Don't worry, Be happy처럼 살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딪히겠지만 잠시 칵테일 한 잔 마시며 걱정을 잠시 내려놓은 것도 삶의 지혜 같습니다.

영화 ''칵테일 ''주제가

티친님들 Don't worry, Be happy

[냠냠 요리 & 맛집톡] - 인기많은 칵테일의 기원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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