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는 평범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이상하게 보이는 16 가지 인사부터 우리가 사소한 방식까지.
오늘은 이런저런 시사 뉴스를 읽다가 재밌는 기사가 떠서 요약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필자는 프랑스 사람은 아니지만 그 중간쯤 입장에서 읽어보니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경우에 따라선 필자도 모르게 익숙하고 평범하게 다가오는 것들이 있지만 정말 여행이나 잠깐 살러 오는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아래 사항들이 좀 이상하게 보인다고 한다.
1. 볼맞춤으로 서로 인사하기.
나라마다 문화와 관습이 다르지만 프랑스에서는 "비쥬/ BISOUS'' 또는 ''비즈/BISE''라고 해서 볼을 살짝 대면서 인사를 하며 지역마다 그 회수가 다르다는 게 이상하다고 한다.
2. 정해진 간식 시간.
간식이 아니라 애프터눈 티타임의 진정한 개념이라고 보면 좋을듯한데 보통 오후 4시 30 분에 간식먹는 시간이 유치원때부터 정해져 있어서 꼭 가방 안에 빵이나 간단한 간식을 챙겨서 가져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당연하게 받아 드려졌으며 필자 또한 잊지않고 챙겨먹는 간식타임이다.
(이런건 정말 잘 따라하는 1인)
이 시간에는 간단한 초콜릿 빵이나 브리오슈 빵에 누텔라나 딸기잼을 발라서 먹거나 마들렌느같은 간단한 빵을 먹는다.
3. 가는곳곳 로터리가 많은 곳.
프랑스에서만 있는 로터리 수에 대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세계에 존재하는 로터리의 절반 이상인 30,000 개의 로터리가 존재한다.
4. ''프랑수와/François''라고 불리는 많은 정치인.
François Hollande,, François Fillon, François Bayrou, François Mitterrand, François de Rugy, Francois Rebsamen, François Barouin… 등 물론 무난한 남자의 이름이지만 유달이 중요한 정치인의 이름에 가장 많이 등장한다.이 나라에는 이름이 정치를 하려면 프랑수와를 부쳐야 할듯?
5. 매일 바게트빵을 팔에 끼기
우리가 밥을 먹듯 식사자리에 꼭 등장하는 바게트 빵이다. 많은 프랑스 사람들이 이 바게트 빵을 사면 손에 주거나 일반적으로는 팔에 끼고 돌아다닌다.
6. 집에 도착할때쯤 사라지는 바게트 양끝 중 한 군데가 사라지는 것!
필자도 자주 그러지만 빵집에서 바케트 빵을 산후 특히 따끈따끈할 경우 집으로 오는 도중 끝부분을 손으로 뜯어먹으면서 오는 습관이 생겼다. 요 위에 사진처럼..
많은 프랑스 사람들이 하는 행동 중에 하나이다.
7. 메인 요리 이후 먹는 치즈
일반적으로 프랑스에서는 치즈를 식사와 디저트 사이에 주로 먹는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아주 치즈를 잘 먹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아주 강한 냄새가 나고 곰팡이로 뒤덮인 이상한 치즈를 그것도 거하게 메인 음식을 먹고 또 먹는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는 의견이다.( 디져트배 따로 있듯이 프랑스인은 치즈배가 따로 있는듯)
8. 여름에 한 달 이상 문을 닫는 상점.
프랑스는 일하는 시간에 따라 년중 기본 5주의 유급휴가가 있으며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이 유급휴가 중 여름휴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8월이 되면 상점들이 다 휴가를 가지고 문을 닫아버린다. 한때는 농담으로 8월에는 70% 관광객, 30% 파리지앙이라고 표현했다.
9. 그리고 상점이 각 유형의 음식에 특화되어 있다는 사실.
치즈가게, 정육점, 빵가게, 과일가게, 전식 가게, 생선가게 등 아직까지도 음식 관련 상점이 상당히 구별되어 특화되어있다는 게 독특하다고 한다... 다른 곳도 보통 그런 거 같은데....
10. 국가 상징 중 하나가 ''수탉''이라는 사실.
프랑스를 상징하는 동물은 ''수탉''이다. 독수리 나 사자 같은 장엄한 것이 일반적 일건대? 왜 수탉인 걸까?
아주 개인적인 필자 의견이지만 수다 떨고 토론하고 은근 자긍심 강하고 살짝 잘나 척도 잘해서 아닐까... 하는 ㅎㅎ
11. 국경일에 군사 퍼레이드. 재미있는 축제 방법!
프랑스의 가장 중요한 국경일인 7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일이지만 실제로 오전 중에 열리는 퍼레이드는 군사 퍼레이드이다.
12. 말을 하는 동안 망설 일 때마다 중간에 자주 나오는 의성어.
프랑스인들은 말을 하다가 중간에 생각을 하거나 할 때 "euuuuuuuuuh 으....."라고 말한다.
또는 모든 종류의 의성어 ( "ben", "bah", "beeeeh")를 하면서 시간을 번다고 해야 하나?
13. 모닝커피를 대접으로 마시는 프랑스인
프랑스인들은 대부분 아침 식사 시 커피, 핫 초콜릿, 차등을 우리나라 국그릇 같은 볼에 마신다.
한번 익숙해진 필자도 모닝커피는 대접에 마신다.
14. 모르는 사람에게 ''맛있게 드세요'' 인사
보통 지나가는 사람들이 노천카페 테라스에 앉아서 식사할 때 눈이 마주치거나 하면 모르더라도 "맛있게 드세요"라는 인사말을 전한다. 딱히 어떤 상황이라고는 모라고 표현을 못하겠으나... 필자도 가끔 지나가다가 인사를 하곤 한다..
미묘한 상황이라 글로 표현하기 어색하지만 모르는 사람한테도 지나가는 말로 인사를 한다.
15. 엘리베이터를 탈 때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말하기.
직장이던 사는 아파트이던 엘리베이터를 탈 때 ''봉쥬~''라고 인사하고 승강기를 탄다. 물론 사람이 타고 있을 경우
16.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기.
한 정한 길을 걷다가 인적이 드물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스쳐 지나가면서 ''봉쥬'' 인사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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