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브랜드 로고에 기업의 정체성이나 가치관을 전달하고자 나름 의미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1000~2000 정도의 광고가 매일 꾸준히 노출되고 있는 생활 속이지만 일반적인 소비자층의 심리는 예를 들어 쇼핑을 할 때 더 많은 물건이나 상품의 선택폭이 많을 것을 추구한다고 한다.
이런 소비자의 인식과 기억을 보장하기 위해 브랜드는 고유한 시각적 정체성을 가져야 하는데 바로 브랜드를 상징할 완벽한 로고가 그 역할을 한다. 단순한 상징이나 그래픽이 아닌 주요 브랜드의 로고는 한눈에 의미를 알 수는 없지만 항상 보이지 않는 메시지가 숨겨져 있을 수 있도록 광범위한 연구와 작업에 의해 만들어지게 된다.
이제부터 우리가 흔히 접하는 브랜드 로고의 숨은 뜻을 알아가 보자
4 개의 서클 모양의 아우디 자동차
아우디 브랜드의 로고는 4 개의 서로 맞물리는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원의 의미가 전달하고자 하는 뜻은 1932 년 Auto Union의 4 개 창립 회사를 나타낸다.
Wanderer, DKW, Horch 및 Audi.
국수주의적 로고가 있는 BMW
브랜드 BMW 로고는 항상 푸른 하늘과 회전하는 프로펠러와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원래의 의도가 아니었다. 실제로 파란색과 흰색은 독일 바이에른주의 색상을 나타내지만 독일에서는 상표에 국가 상징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었기 때문에 색상은 반대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3개의 심장을 상징하는 도요타
도요타 자동차 브랜드의 추구하는 로고에 몇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세 개의 타원의 의미는 첫번째는 소비자의 심장, 두 번째는 제품의 심장, 세 번째는 발전의 심장을 나타내지만 이 뜻뿐만 아니라 이 3 개의 타원의 배열 안에는 브랜드의 모든 글자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최고를 상징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로고 중에 하나인 메르세데스 로고는 1909년에 채택되는데 3개의 별모양으로 구성되었다.
3개의 별의 의미는 "땅, 바다, 공기에 대한 사회의 지배"를 표현하면서 창시자 Daimler의 야망을 상징한다.
독일의 국민차 폭스바겐
폭스 바겐 로고의 파란색은 탁월함, 신뢰성 및 등급을 상징하고 흰색은 고귀함, 순수함 및 매력을 나타내며 'V'는 독일어로 '국민'(volks)이란 뜻이며, 'W'는 '자동차'(wagen)을 뜻하는데 즉, '국민 자동차'라는 뜻이다.
자전거를 상징하는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투르 드 프랑스의 로고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로고의 숨겨진 의미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편인데 "Tour"의 문자 R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나타내며 바퀴는 두 개의 원 ( "Tour"의 흰색 O와 노란색 원)으로 표시된다.
또한 노란색은 투르 드 프랑스의 상징적인 색으로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에게 걸맞은 노란색 유니폼을 연상시킨다.
날카로움을 상징하는 질레트(Gillette)
로고를 유심히 보면 알파벳 G와 I 상단에 면도날처럼 날카롭게 잘린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질레트 기업의 면도날을 연상시키면서 날카롭지만 셈세함을 상징한다.
IBM, 간단하고 간결한 로고 흰색 선이 교차하는 파란색 로고.
IBM 로고는 매우 단순한 의미로 파란색은 회사를 나타내고 흰색선은 평등을 상징하는 수학 기호 "같음"이다.
IBM 로고를 지나가는 흰색 평행선은 맨 아래 오른쪽 코너에 있는 등호를 형상화하여 평등을 상징한다.
Google, 남들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는 브랜드
네 가지 기본 색상과 보조 색상의 순서만 보아도 논리가 없지만 확실히 눈에 띈다. 독립성을 입증하고 싶어 하는 거대한 Google이 추구하는 효과이다. 오늘날 우리 일상 속에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넘쳐나는 로고들 속에는 그 브랜드 기업의 추구와 함께 그 기업의 이미지가 들어있다고 봐야 한다. 구글의 로고에는 첫 4개의 알파벳에 원색(1차색)이 사용되고 5번째 알파벳(l)에는 제2차 색인 초록색이 사용되었다. 이 의미는 구글이 원칙과 관습을 뛰어넘는 기업이며 로고를 크게 과장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수학 로고를 뜻하는 VAIO
소니의 Vaio 시리즈 컴퓨터에는 자체 로고가 따로 있다. 언뜻 보기에 “vaio”라는 단어로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이 로고를 분석해보면 처음 두 글자는 아날로그 언어를 나타내고 마지막 두 글자는 수학의 2진 언어를 나타낸다고...
한마디로 숫자 1,0을 의미하면서 디지털 신호를 모티브로 해서 나오게 된 로고라고 한다.
로고에 대한 포스팅은 연속편으로 다음 2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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