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가 넘는 패딩 자켓의 가치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스포츠 업계에서 시작되어 기능성, 내구성 및 스타일을 결합한 패딩 자켓은 1980 년대부터 컬트의 옷이 되었다.
의류의 역사에 혁신적인 변화를 따져볼 때 패딩 자켓의 몇백만 원 그 이상을 차지하는 가격의 이유를 알아보자.
오늘날에는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패딩 자켓을 상점이나 거리에 쉽게 볼 수 있고 디자이너의 런웨이에도 등장할 정도로 겨울 옷장의 필수품이 되었다.
처음에는 극한 추위로부터 보호하고자 산악용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추위를 감소시키기에 수년 동안 코트처럼 겨울 옷장 속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소비자들 또한 이젠 무엇보다 트렌디한 패딩 자켓에 고가에 달하는 상당한 예산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할 정도로 머스크 해브 아이템이 되었다. 물론 근본적으로 개인의 지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프랑스 오뜨 쿠트르 패션 연맹에 따르면 패딩 자켓은 1980 년대에 시중에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일반적인 쉬비농이나 나프나프같은 브래드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로 스포츠웨어가 패션화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오늘날, 2000 년대 초반 패딩 자켓은 강렬한 패션 아이템으로 컴백을 하게 되므로써 트렌드에 맞추서 스포츠 업계의 패딩이 패션상품의 모델의 견본이 되었고 패션 브랜드에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캐나다구스 또는 몽클레어와 같은 브랜드의 출현과 함께 패딩 자켓은 이제 브랜드 운동화처럼 소비자의 소유 대상이
되기도 한다. 여성용 또는 남성용 패딩 자켓은 세련되고 가벼우며 코트 안 또는 밖에 매치해서 입을 수 있다.
2012 년 에르노 브랜드는 고어텍스 패브릭 또는 멤 브레인과 결합된 클래식 패브릭으로 라미나르 고어텍스 모델을 출시했으며 방수 및 방풍 기능을 제공하는 2 ~ 3 개의 레이어로 스타일을 살리면서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 40 년 전 패딩 자켓은 오늘날보다 훨씬 더 싼 소재로 만들어졌다 라고 섬유 및 패션 전문가를 위한 파리 국제 박람회 인 프르미에 비지옹의 패션, 시계 및 트렌드 디렉터 인 파스칼린 빌헤름은 말했다. 그는 또한
''몇몇 패딩 자켓은 에베레스트에 갈 때와 같은 깃털을 가지고 있었지만 직물은 개발되지 않았다.깃털이 이음새에서 미끄러져 나오고 컷과 색상은 유행이 아니었다. 그러나 패딩 자켓은 스타일과 디자인면에서 근본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와 발전을 통해 오늘날 혁신적인 감각의 제품들이 등장했으며 이로 인해 종종 높은 가격을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것은 스포츠 계열뿐만 아니라 패션을 위한 섬유 기술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조나단 플레처 회사의 개발이사인 그레고 릭 페시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전통적인 소재와 최첨단 기계가 공존하는 조건에서 고객을 위해 프로토타입을 수행하거나 운동선수를 위한 맞춤형 제품을 만드는 팀은 매일 성능을 추구하는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한다.
프로토타입/ 출시 전 원본 제작 본
다운 자켓은 무엇보다도 북극을 탐험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추위로부터 절연하고 보호 및 안전을 보장해야 하며
안감 또는 양털의 역할은 체온을 저장하여 안정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제품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열장벽을 잘 만들어야 하므로 단가의 기준이 높아진다.
또한 바느질을 할 때 천과 안감을 뚫고 열교가 만들어 지므로 최근에는 초음파 접합과 같은 설루션이 개발되기도 했다.
피레넥스와 같은 브랜드는 탑 스티칭이 필요 없는 특별한 직조인 튜브 원단과 같은 새로운 테크닉을 모색하고 있으므로 많은 비용을 투자한다.
탑 스티치/ 실이 겉쪽으로 박는 바느질
브랜드마다 많은 기술 개발과 좀 더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브랜드를 걸고 노력하다보니 이러한 이유로 고가의 패딩 자켓의 가치를 높여준다고 볼 수 있다.
패딩의 기원과 패딩의 역사를 잠깐 짚어보면 시작은 미국에서 스포츠 용품 가게의 주인이 낚시를 좋아해서 낚시를 즐기다가 추위를 막을 수 있는 가볍고 따뜻한 옷을 만들고 싶어 러시아 구스다운에 영감을 받아 털이 뭉치지 않게 누빔 바느질로 만들어 최초라고 할 수 있지만 그는 그의 낚시 동호회 친구들과 본인을 위한 것이라 상품화시키지 않았다.
오늘날 패딩 자켓을 대중화하고 유행시킨 곳은 프랑스다.
캠핑 장비업체인 프랑스 브랜드 몽클레르에서는 처음에는 추운 겨울 날씨에 공장에서 작업하는 직원들을 위해 작업복으로 가볍고 따뜻한 다운자켓을 만들어서 제공하게 된다.
다운자켓 / 한국에서는 패딩이라고 통일시켜 부르며 패딩 처리한 옷 안감에 오리털 또는 거위털이 채워진 자켓을 말함
작업복이 직원들 사이에 호평이 좋자 다운자켓을 대중에게 알리기 시작하게 되고 그 이후 산악 원정팀을 위해 제작하여 착용함으로써 스포츠 목적의 기능성 옷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1968년 남 프랑스 그르노블 동계 올림픽 당시 프랑스 스키팀의 유니폼을 제작하게 되면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끌었고 지금까지 추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되었다.
패딩의 안감 소재로는 덕 (Duck)다운과 구스 (Goose)다운의 경우 안감소재가 오리털와 거위털로 차이가 있으며 아무래도 거위털이 더 고급소재이다. 일반적으로 패팅 안감소재로 솜털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깃털과 혼합된 경우가 많으며
깃털이 많을수록 보온성이 올라가고 가격도 비싼 걸로 알고 있다.
패딩의 대세와 함께 처음에는 무게도 있고 보기에 투박했던 모델들에서 기술 발전을 통해 다양한 소재로 초경량 패딩과 같이 가벼우면서 방한 및 방풍 그리고 투습까지 겸비한 더욱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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