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잎 클로버는 왜 행운의 상징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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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 클로버는 왜 행운의 상징이 되었을까?

by today paris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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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유래설로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을 가져다주는 식물이라고 여겨지고 있는데 왜 행운의 상징이 되었을까?

오늘은 이 네잎 클로버의 유래설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가장 강력한 유래설은 아무래도 나폴레옹 설이다.

 

 

1. 에덴동산에서 나온 이브 설

 

천국에서 쫒겨난 이브는 불안한 마음으로 네 잎 클로버를 가지고 나왔다고 한다. 아무래도 ''행운''을 비는 마음이었는데

세 잎 클로버는 흔하지만 네 잎 클로버는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느님의 축복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면서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라고 사람들이 믿기 시작했다는 가장 근거설이 희박한 유래이다.

 

2. 미의 여신 비너스와 관련된 설

 

너무 서로를 사랑하던 커플이 봉숭아 농장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사소한 문제로 심하게 다투기 시작하여 서로 등을 돌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지켜보았던 비너스는 그 두 사람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로 네가 만약 농장 깊숙이 숨겨둔 네 잎 클로버를 찾으면 상대방 연인에게 문제가 없겠지만 혹시 못 찾을 경우에는 큰 화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자 이 커플은 내색은 안 했지만 속으로 서로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도 연인에게 화가 생길까 걱정하면서 상대를 위해 클로버를 찾아 헤매다가 만나게 되자 둘은 서로의 감정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이 커플은 자신들의 사랑의 상징이자 다시 만나게 해 준 '행운''의 상징이 네 잎 클로버가 되었다고 한다.

 

3. 드루이드인들에 의한 종교적 의미의 유래설

 

예전부터 네 잎 클로버는 이방 켈트족의 성직자들인 드루이드들이 부적처럼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드루이드들은 네잎

클로버가 악한 마귀를 막아준다고 생각하면서 지니고 다녔는데 그 이유는 세 잎 클로버 대비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하기 힘든 희귀성이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경배 장소인 참나무 숲에서 네잎 클로버를 발견하면 주문을 외워 마귀의 사악함을 물리치곤 했다고 한다.

드루이드교에 속한 이들은 다신교인들이었으며 자연을 숭배했는데 이들은 각종 신들이 샘이나 동굴, 산이나 숲 등에서 살

고있다고 믿었으며 이 드루이드교의 단어 어원은 헬라어인 드루 (drous)와 오크 (oak 참나무)에서 나왔다고 한다.

 

드루이드인들은 신을 참나무로 여겼기 때문에 고대 유럽의 아리안족들은 참나무를 신성한 나무로 여겼으며 313 AD

밀라노 칙령, 기독교가 공인되기 전부터 이러한 로마인들은 이 골칫거리인 드루이드족들을 없애려고 했다.

종교적인 이유보다는 정치성이 더 강했으나 결국은 없애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의 다신교 사상을 꽤나 많이 받아들이게 된다.

 

일반적으로 알려지기도 로마 가톨릭은 주변의 이방 민족들로부터 다신교 사상을 조금 흡수하게 되는데 이러한 클로버도 마찬가지로 아일랜드 수호성인이었던 세인트 패트릭은 아일랜드인들에게 가톨릭을 전파하기 위해 세 잎 클로버를 가지고 성삼위일체를 설명했다는 유래가 전해져오고 있다.

 

사실 클로버잎 자체가 유럽에서는 신성한 잎이었는데 기독교의 상징인 ''성부, 성자, 성령은 신의 세 모습으로 원래는 한 몸이다''라는 뜻으로 즉, 이 클로버잎에 비유를 했다고 한다.

 

옛날부터 흔하지 않았던 클로버잎인데 특히 네 잎 클로버는 십자가 모습을 하고 있어 ''행운''의 상징이 된 것이라고도 전해지며 삼위일체의 의미가 희귀한 ''네 잎''대신 조화로운 ''세 잎''을 상징으로 삼게 되면서 기독교와 아일랜드인들의 국가 상징물로도 여겨진 게 된다.

 

그리고 이런 정서가 유럽 대륙에도 전해졌으니 중세 때의 프랑스 전설은 그중의 하나이다.

 

 

 

4. 오래된 프랑스 로렌 지방의 청년 유래설

 

피에르라는 한 청년은 오랜 시간 떠돌아다니는 방랑자로서 길을 떠돌다가 프랑스 로렌이라는 지방에 잠깐 머물게 되는데 우연찮게 산책길에서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하고 신기해서 꺾어다 몸에 지녔다고 한다.

그리고 때마침 로렌 지방에 축제가 열려서 요기라도 때우고자 구경을 갔다가 한눈에 마리라는 여인을 만나 한눈에 반하게 되어 사랑에 빠져 로렌에 정착하게 된다는 유래이다.

이 마리는 큰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부유한 집의 딸로서 그를 그의 아버지 농장에 일자리를 구해 주고 그를 잘 본 아버지가 결혼을 허락하여 행복하게 살았다.

네 잎클로버를 발견하고나서 부터 사랑스런 부인인 마리를 만났고 행운같은 일들의 연속되자 네잎 클로버가 행운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5. 나폴레옹 유래설

 

많은 유래 중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을 가져다준다라는 가장 유명한 유래는 아마도 나폴 레 엉 유래일 거다.

역사상 최고의 전략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나폴레옹은 어느 날 전쟁터에서 말을 타고 가다가 평소에 보지 못한 잎이

4개인 클로버를 발견하게 되는데 호기심을 느낀 나폴레옹은 몸을 숙여 그 작고 신기한 풀을 꺾게 된다.

그때 마침 적군이 쏜 총알이 나폴레옹의 구부린 등 위를 스치고 지나가면서 네 잎 클로버 덕에 나폴레옹은 목숨을 건지게 되자 그때부터 네잎 클로버가 사랑, 행운, 건강 그리고 부유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다고...

실제로 나폴레옹이 장교를 선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행운''이라고 하는데 나폴레옹은 장교 후보생의 기본적인 이력을 살펴본 뒤 언제나 다음과 같은 질문을 이력서에 적어 넣어다고 한다.

''이 후보생은 얼마나 운이 좋으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세 잎 클로버는 ''행복''이라고 한다. 

네 잎 클로버는 ''행운''인데 사실 우리가 세 잎 클로버를 더 많이 볼수 있는 이유는 우리 주변에는 세잎 클로버처럼 크고 작은 행복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아주 작은 소소한 행복.....

 

일상의 작은 행복 속에서 네 잎 클로버 같은 행운도 맞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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