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따뜻한 음료라고 해서 만든 초 간단 호박 스파이시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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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따뜻한 음료라고 해서 만든 초 간단 호박 스파이시 라떼

by today paris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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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가을이 가고 초겨울이 다가오는 11월이다. 벌써 주섬주섬 겨울 코트를 꺼낼 때가 된 거 같다.

 

봉쇄 격리 시작으로 집에만 있는 입장이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잘 따라야 할 것 같다.

며칠 전 앙케트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사람 중 10명 중 7명은 이 봉쇄 격리에 동의하며 필요에 따라 크리스마스까지

해야 한다는 깨어있는 답을 해줘서 다행이지만 한 편으론 봉쇄 격리 반대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나기도 했다.

한마디로 프랑스는 코로나와 언론의 자유로 인한 종교문제의 테러를 겪고 있는 질풍노도의 시기이다.

 

며칠 간격으로 모든 유럽 국가들이 국경 봉쇄도 시작했으니 작년 이맘때쯤 이렇게 2020년도를 보내리라고는

상상도 못 한 현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더 하루를 알차게 보내도록 하자며 할로윈 데이를 특별히 따로 하진 않지만 쌀쌀한 날에 달달한 게 당길 때 좋은 따뜻한 음료 레시피가 눈에 띄어서 한번 만들어 봤다.

 

 

 

왠지 할로윈도 갓 지나갔고 좀 독특해 보이기도 해서 한번 시도해본 호박 스파이시 라테!

호박 스파이시 라테는 여기에서는 가을의 대표적 따뜻한 음료라고 한다. 우유와 달콤한 호박 퓌레가 섞인 커피음료라고 표시되어있다. 급 충동으로 만드므로 간단히 집에 있는 걸로 대충 만들었다.

 

2 컵 재료

우유 500ml (무스를 만들거 아님 250 ml 두유도 가능)

호박 퓌레 4 큰술 호박 익혀서 으깬거나 갈아줌)

계피가루 1 작은술

생강가루 작은술

후추 아주아주 쪼금

메이플 시럽 3-4 작은술 꿀로 >대처 양도 반만 넣음)

진한 커피 또는 에스프레소 컵 또는 또는 커피시럽

바닐라 추출물 1 작은술

냄비에 우유를 붓고 가열하면서 호박 퓌레와 향신료(생강가루 쪼금 , 후추 쪼끔) 메이플 시럽을 추가한다.

부드러워질 때까지 골고루 섞지만 참고로 씹히는 질감을 좋아해서 덩어리를 좀 남겨두고 으깬 호박 퓌레~

바닐라 추출물을 넣어준다.

 

바닐라 추추물 투적중

컵에 만든 호박 라떼를 붓고 농축된 커피를 넣고 섞어준다라고 적혀있지만 개인적으로 위에 뿌려주고 마실 때

섞어마셔도 좋을 듯하다.

남은 우유로 거품을 내고 컵에 부어준다고 쓰여 있지만 거품내기 귀찮아서 생크림으로 대처했다.

마지막에 계피를 뿌려준다.

 

초간단 음료이자 디저트처럼 마시기 좋은 거 같으며 혹시 커피를 싫어하는 경우는 초콜릿 시럽이나 그냥 호박 라떼로

마셔도 좋을 듯하다 라는 개인적인 의견 보태본다.

이렇게 10분 만에 만든 호박 라떼!

 

가을이 되면 미국에서는 할로윈을 비롯 추수감사절 때까지 어디를 가든 펌프킨을 팔고, 펌프킨으로 실내외를 장식하며, 또한 펌프킨을 이용하여 수프나 빵등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단호박과 비슷하며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많은 단호박은 프랑스에서도 즐겨 먹는데 비타민 A가 많아 손상된 피부 재생을 도와주며, 펙틴 성분으로 인해 다이어트 효과나 붓기를 없애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오늘 레시피는 그다지 다이어트 효과와는 무관한 것 같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늦가을 따뜻한 호박 스파이시 라테로 따뜻한 초겨울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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