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프랑스 겨울철 대표 요리 Raclette 하클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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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프랑스 겨울철 대표 요리 Raclette 하클레트

by today paris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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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파리 날씨는 초 가을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추운 날씨이다.

10 ~ 14 정도로 비까지 주룩주룩 내려서 음산하게 추운 날씨인지라 가을 옷은 패스 단계이고 겨울 옷을 주섬 주섬 찾아 입기 시작했다. 이런 날씨에 몬가 따뜻한 음식이 필요했던 나에게 지인분께서 식사 초대를 해 주셨고 음식은 하클레트 요리이다.

오늘은 간단히 하클레트 음식에 관련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_Image|kage@dQRO3j/btqJRlsupve/jUQhWQs9oEILWdoksXkTr1/img.png|widthContent|data-origin-width="0" data-origin-height="0" data-ke-mobilestyle="widthContent"|이쁘게 테이블 세트까지와 5종류의 햄과 라클레트 기본치즈와 훈염된 치즈 그리고 브로곤뉴 화이트 와인~

 

하클레트 역사 또는 유래

 

이 음식은 프랑스 영역에 가까운 스위스에서 처음 등장하게 된다.

목동들이 알프스로 음식을 가져가야 했었는데 저렴하면서도 여름의 더위에 녹지않는 음식을 가져가야했다.

그래서 중세의 목동들이 주로 여름에,야외에서 양 때를 방목할때 먹기 위해 가져간 것이 치즈와 감자 였다고..

그러다가 장박불을 때우고 감자를 굽는데 옆에 있던 치즈도 좀 녹으면서 잘 구워진 감자에 덩달아 녹은 치즈를 얹어 머게 되었다. 당시에는 커다란 덩어리 치즈의 모양에 따라서 녹는걸 긁어서 먹었다고 해서 프랑스 단어 racler 긁어내다 에서 음식 이름이 탄생하게 되었다.

프랑스어에서 racler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어 Raclette로 바뀌게되는 단계는 매우 짧았고 "raclette''라는 음식 이름은 본격적으로 1874 년 에 정하게 된다.

또 다른 이름의 유래인 스위스 버전은 중세시대에 하클레트는 불씨와 같은 열원 근처에서 치즈를 녹인 다음 ''긁어내어 흐르는 치즈를 접시에 붓는 방식으로 먹었는데 이 과정에서 ''로스트 치즈''라는 이름 즉 구운 치즈 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이름이 어떻든 Raclette는 전형적인 겨울 요리 중 하나로써 하루의 노동후 또는 스키를 타고나서 온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겨 먹을 수 있는 산장 요리 분위기이다, 왠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치즈가 녹고 있어요~

20세기 본격적으로 스위스 산에서부터 계곡으로 퍼져서 이젠 스위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국가 요리가 되었으며, 국경을 넘어 1970년대에 하클레트는 유명한 프랑스 가전 브랜드에 의해  (raclettiera) 핫클레트 전용기기가 발명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이떄 하클레트가 스위스 국경을 넘어 사부아(savoie)라클레트즉, 프랑스식 하클레트가 탄생한다.

 

이 핫틀레트 가전제품 덕분에 탄생한 얇게 썬치즈로 더 이상 치즈 덩어리를 긁어낼 필요 없이 편하게 치즈를 팬이나 그릴에 녹여 먹을 수 있게 되므로써 친근함이 가득한 요리로 인기를 누리게 된다고...

 

하클레트는 생유나 살균유로 만든 반경성 치즈로 주로 사부아,오베르뉴,비로타뉴,프랑슈꽁테등 지방에서 생산하고 특히 사부아 라클레트 치즈는 지리적 표시 보호표를 2017년도에 획득했다. 

 

처음에는 감자와 치즈로 시작 되었지만 지금의 다양한 햄 종류와 함께 샐러드, 오이피클 등과 함께 할 수 있다.

 

여기는 한국처럼 추석 연말 기분은 나지 않겠지만 낼 한인 슈퍼에 송편이라도 사러 가야겠다.

모두 모두 해피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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