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전설적인 향수 샤넬 No. 5 스토리
전설적인 향수 샤넬 No.5는 올해 창립 100 주년을 기념합니다.
가브리엘 샤넬은 1921 년 5 월 5 일 파리 상류 사회에 이 향수를 소개하게 되는데 바로 이 향수는 향수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게 되어 지금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게 됩니다.
러시아 출신의 조향사였던 어니스트 보에 의해 만들어진 이 샤넬 No. 5 향수에서 그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겨진 러시아에 대한 그의 기억을 소환하고 싶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2021년을 맞이하여 샤넬 No. 5 향수가 백 년이 되었습니다.
1921 년 5 월 5 일 파리의 패션 디자이너 가브리엘 "코코" 샤넬은 파리 깜봉가에 있는 그녀의 아틀리에이자 부티크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는데 모델들의 탈의실에 향이 깊고, 벨벳 같으면서 꽃내음을 가진 동시에 차가운 서리가 내린듯한 상쾌함을 주는 특별한 향수를 뿌리게 됩니다.
그 덕분에 파리의 상류 사회에서는 가브리엘 샤넬이 그녀의 이름으로 불리는 향수가 화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가브리엘 샤넬의 친구인 미지아 세르가 말하기를 ''마치 복권을 뽑는 것과 같았어요."
처음에는 한정 판매처럼 딱 100병만 팔 계획이었던 샤넬 No. 5는 폭발적인 인기로 성공할 운명이었습니다.
이 화제의 향수를 만든 사람은 러시아 태생의 프랑스 조향사 어느 스트 보였습니다.
그는 러시아 황실 공급 업체인 A. Rallet & Co. 의 향수를 제작하곤 했었는데 예를 들어 1912 년 보로디노 전투 100 주년을 위해 발명한 ''부케 드 나폴레옹 (나폴레옹 꽃다발)''이 인기를 얻게 됩니다.
코코 샤넬은 1920 년 그녀의 연인인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2 세의 조카인 그랜드 듀크 드미트리 파블로 비치와 함께
남프랑스 코트 다 쥐르에서 휴가 때 어니스트 보 조향사를 만나게 됩니다.
가브리엘 샤넬은 "장미가 아닌 여자 냄새가 나는"개인 맞춤형 향수를 출시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어니스트 보 (Ernest Beau)는 이 희망사항을 이행하고자 동의하면서 1번부터 5번까지, 20번부터 24번까지 번호가 매겨진 일련의 향수를 제작하게 됩니다.
샤넬은 다섯 번째 병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녀는 그해 5 월 5 일에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었기에 이 번호가 그녀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5번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비밀로 유지되는 이 향수에는 80 가지 천연 성분 및 합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주된 향수 구성은 5월의 장미, 일랑일랑, 재스민, 베티버, 아이리스, 바닐라 향의 조합과 함께 넉넉한 양의 알데히드를 첨가하게 되는데 이 알데히드는 향수에 순도와 신선함에 서리가 내린듯한 냄새를 주는 합성 물질입니다.
20 세기 초에는 패션 디자이너와 조향사는 각각 존재했으며 패션 디자이너는 향수를 생산하지 않았던 시대였습니다.
상류 사회 여성들은 사향과 재스민의 혼합된 구성 성분이나 하나의 꽃 향이 나는 향수를 사용했기에 따지고 보면
두 성향 다 샤넬 No. 5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 무렵, 패션 디자이너 폴 푸와레는 이미 그의 딸의 이름을 부친 향수를 출시했고 그것을 ''로진/Parfums de Rosine''
이라고 불렀고, 1889 년에 조향사 겔랑이 ''Jicky'' 향수를 만들었는데 합성 쿠마린 및 기타 성분에 라벤더와 시트러스의 향을 혼합한 구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위스키 병을 연상시키는 간결한 직사각형과 유리 마개가 달린 No. 5의 병은 실제 크리스털로 유명한 랄리크 또는 바카라의 환상적인 용기 다음으로 심플하면서 아름다운 디자인이었습니다.
1922년 생산에 착수한 샤넬 향수는 가브리엘 샤넬 명의 브랜드 용기에 담기 시작했으며 1924 년까지 샤넬 No. 5는 파리의 부티크에서만 판매되었고 일부 소수에게만 한정적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코코 샤넬은 어니스트 보가 발명한 향수 덕분에 향수 세계에 혁명을 일으켰으며 이 향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그녀는 프랑스의 향수 수도인 남 프랑스 그라스에 있는 레스토랑에 친구 몇 명을 초대하며 저녁 식사하는 도중에 코코 샤넬은 갑자기 향수를 뿌렸고 지나가는 모든 여성은 그 신비로운 향이 무엇인지 묻게 됩니다.
사람들은 아직 존재하지 않은 향기를 맡게 된 것이고 이 순간 샤넬은 바로 이 향수가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라 합니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향수 또한 시대와 역사적 중요성의 맥락에서 보아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Chanel No. 5에서는 향수가 위대한 이유는 1927 년 랑방의 아르페 주는 훨씬 늦게 만들어지고 러시아 여성들에게 사랑받은 향수였던 ''마담 로차스 (Madame Rochas)''와 랑콤의 클리마 (Climat Lancome)을 포함한 당대 향수의 플로랄 알데히드 향 출현의 기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샤넬 No. 5의 혁명적인 용기는 또한 많은 모조품을 낳게 됩니다.
사실 12 살부터 수도원에서 자랐고 나중에 성공을 거둔 가브리엘 샤넬은 비정상적으로 깨끗했고 씻지 않은 몸의 냄새를 견딜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재스민향이 전하는 순수함과 장미의 향기가 전달하는 관능미의 결합을 기대하게 되는데 이 알데히드 성분의 흥미로운 점은 그들 중 일부가 비누 냄새가 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녀의 인생처럼 수도원 생활과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호화로운 삶의 표현을 담지 않았을까요?
어니스트 보는 새로운 합성 성분의 너무 강한 향을 두려워했지만 그 당시 조향사들이 매우 조심스럽게 사용했던 알데히드 성분이 그에게는 러시아에 대한 추억이었으며 러시아 콜라 반도 호수의 차가운 강의 향기를 재현하려 했습니다.
조향사는 1946 년 자신의 어느 한 강연 도중에 북극권 너머 "강과 호수는 놀라운 신선함을 자아낸다"라고 말했을 때 러시아의 콜라 반도 호수를 회상했다고 합니다.
사실, 조향사가 1913 년에 ''부케 드 캐서린'' 향수를 만들 때 알데히드를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007 년 어니스트 보가 러시아에 도착한 후 만든 캐서린 부케에 가까운 Rallet No. 1 향수를 화학적으로 분석했을 때
샤넬 No. 5와 같이 다량의 알데히드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설적인 향수 창조의 역사는 그의 삶의 오랜 역사를 따릅니다.
1924 년에 코코 샤넬은 브르주와 회사의 대표였던 피에르와 폴 베르트하이머의 형제 기업 소유주 함께 디자이너가 10 %를 소유한 샤넬 향수사를 설립하고 Chanel No. 5의 생산 및 유통을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제2 차 세계 대전 동안 가브리엘 샤넬은 회사를 다시 되찾고 싶어서 프랑스 점령 당국에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내용은 유대인 인 베르트하이머 형제가 샤넬 향수사를 그녀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미리 미국으로 떠난 베르트하이머 형제 기업가들은 회사를 펠릭스 아미 오라는 기독교 프랑스 인에게 잠시 인수인계한 상태였습니다.
1947 년 샤넬 향수사를 되찾은 베르트 하이머 형제는 다시 가브리엘 샤넬과 재계약을 맺었고 그 이후로 그녀는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있는 향수 판매의 2 %를 받았습니다.
어니스트 보는 1924 년부터 1954 년까지 샤넬 향수 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만든 향수는 강력한 마케팅 전략 덕분에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향수 중 하나로써 향수계의
영원한 클래식 향수로 인식되었습니다.
한 향수를 수십 년 동안 유지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과정이며 과거의 많은 걸작은 오랫동안 잊혀 왔지만 샤넬 No. 5의 경우는 탁월한 마케팅 및 광고와 기술 지원이 잘 뒷받침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샤넬 향수 사의 조향사 어니스트 보, 앙리 로버트, 쟈크 폴게, 올리비에 폴게등 재료의 품질에 큰 관심을 기울었으며 시간을 드려 구성 성분의 조합을 매우 신중하게 변경했습니다.
샤넬 No. 5는 럭셔리와 우아함의 구체화로 인식되고 있는데 누가 100 년 동안 샤넬 No. 5 향수를 광고했는지 눈여겨본다면 첫 번째 얼굴은 코코 샤넬 자신이었습니다. 그녀는 1937 년 Harper 's Bazaar의 광고 포스터에 출연을 스타트로 까트린 드뇌브 , 카롤 부케 , 니콜 키 드멘은 전설적인 영혼의 '얼굴'이 되었으며 릴리 로즈 뎁은 2016 년 청소년 플랭커 향수광고에 출연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이 향수에 대한 가장 잊을 수없는 광고는 1952년 메릴린 먼로가 잠자리에 들 때 필수품으로 샤넬 No. 5 향수를 지목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샤넬 No. 5 향수의 100주년 관련하여 글을 써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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